갈라디아서 6장

2019년 6월 29일

갈라디아서 6장



*말씀읽기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말씀묵상

성경은 처음부터 인간의 죄악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이 죄악을 이야기 합니다. 행복이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복으로 보이지만 실제 창조된 세상에서의 행복이 주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상황들을 허무는 것이 인간의 모습임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약속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진짜 인간이 얻게 될 복임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이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하시는 것이 구약의 역사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확인시키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복에 대해 인간이 반대한다는 사실입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의 복을 반대했던 이러한 본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 절정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이 사도행전 이후 역사에서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얻고자 하는 것은 성경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격려하며 북돋는 말을 하는 내용도 그렇게 해서 삶에 여유와 행복을 얻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서로를 위해 힘쓰라는 계몽 메시지가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대로 살아서 변화되고 살기 좋은 사회와 나라가 된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5장 후반부에서 언급하는 육체의 일을 거부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하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너희가 그렇게 살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그러한 내용으로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인지를 확인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우리의 모습은 성령의 열매가 아닌 육체의 소욕을 좇는 모습이 허다합니다. 그래서 6:1절에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바로잡는 것과 함께 자신을 살펴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라고 한 것처럼 서로의 짐을 지라고 하는 것입니다(2절). 그러면서 4절에 자기의 일을 살피라고 또 얘기하는 것입니다. 6절에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하면서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또 얘기 합니다. 뒤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도록 지적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신자들의 삶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만 또 다시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의 삶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가치와 내용들로 나를 만들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계획으로 이끌려 가는 삶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 하에 짐을 지고 좋은 것을 함께 하며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기회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자랑이나 업적, 보상심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12절 이후에 보면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할례를 행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인데 외부의 압박과 어려움을 피하려는 수단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할례를 행하는 자들입니다. 나도 할례를 했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신자들의 정체성이 이것입니다. 자신을 드러낼 것이 십자가 외에 없는 자들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십자가만 드러나는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16절에 이 규례라는 말은 표준, 기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십자가를 따르는 자들에게라는 말입니다. 그들에게 평강과 긍휼이 약속됩니다. 죄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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