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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장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주언약교회

2019년 4월 13일

고린도전서 10장



*말씀읽기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말씀묵상

바울은 이스라엘 조상들이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예로 들며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를 한 번 더 강조합니다. 그들의 잘못을 본보기로 삼아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악을 즐겨한 것같이 하지 말라,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주를 시험하지 말라, 원망하지 말라는 충고를 합니다. 각각의 사건을 언급합니다. 모두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순종의 모습들입니다.

이러한 충고에 앞서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기본적인 신앙적 근거들을 말합니다. 구름 아래에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시고 함께 하신 구름과 불기둥을 말합니다. 바다를 가운데로 지났다는 말은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에서 건넌 사건입니다. 신령한 음식은 만나를, 신령한 음료는 반석에서 나온 생수를 마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반석이 예수 그리스도였음을 밝힙니다. 이들의 광야에서의 모습이 단순히 방황하는, 시간 낭비의 삶이 아니었음을 보여 줍니다. 믿음의 행로였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시는 과정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불순종의 모습을 보였음을 보여 줍니다.

광야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이들을 낮추시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로 세워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유가 우상숭배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 자기 기준을 포기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음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보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나도 이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역시 나 중심이며 내 만족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지 않아서 괜찮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 보다 나를 위한 삶이었음을 거울로 보는 것입니다. 주리게 하시고 낮추시는 것은 본질적 성품을 확인하도록 하시고 삶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로 산다는 사실을 고백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의지하며 산다는 사실을 13절로 설명한 것입니다. 능히 시험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똑똑하고 능력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사실에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상 숭배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또 하나의 이유를 설명하는데 바로 성찬입니다.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자들은 주님과 교제하며 한 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인데 우상의 제물을 먹으며 다른 신의 제단에 참예하며 귀신과 교제하는 일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앞서 믿음이 있는 사람이 우상 제물을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우상 제물을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우상에 대해 자신의 고백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제사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한 자로서 불가능한 것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한 몸된 자들입니다.

이제 바울은 신자들의 본질을 설명한 후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는 기준과 함께 땅에 충만한 것이 주의 것이라는 사실에 따라 거리낌 없이 행하라고 충고합니다. 당연히 막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절대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볼수록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인하여 사는 것입니다. 주님만을 위하여 사는 것인가 늘 묻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입니다. 오늘도 이 목적을 바라보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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