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장

2019년 5월 7일

고린도후서 10장



*말씀읽기

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7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9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 같이 생각하지 않게 함이라

10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11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것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이 같은 것임을 알지라

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13 그러나 우리는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4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라노라


16 이는 남의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말씀묵상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오해하는 부분들을 해명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비난하던 자들에 대한 책망도 함께 합니다. 이 과정에 바울의 강조점은 신자들이 딛고 서 있어야 할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대적자들을 책망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허술한 근거 위에 서 있는지를 드러내어 신자들이 가진 복음의 내용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에 대한 오해, 앞에서는 온순한데 떨어져 있으면 큰 소리치는 자라는 말에 해명을 합니다. 10절에서는 좀더 모욕적인 표현으로 말합니다. 편지는 힘이 있는데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도 시원치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바울에 대한 공격은 단순한 인신공격이 아닙니다. 바울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복음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바울의 사도권에 대한 공격은 반대파들에게 계속 있던 일입니다. 그가 전하는 복음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은 사도가 싫은 것이 아니라 복음에 굴복하기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흠집을 공격하여 그가 말하는 것을 무력화하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방법이며 기준인 것입니다.

복음에 순종하지 못할 때 늘 일어나는 것이 세상적 기준으로 싸우려는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에게 일어나는 싸움들이 다 이러한 것들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다른 것으로 자기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사람 핑계를 대고, 상황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설사 바울의 인간적인 면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들 복음에 순종한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은 자기를 육신을 따라 행한다고 공격하던 자들에게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아니한다고 말합니다. 육신대로 싸우는 것이 늘 문제입니다. 가장 간단한 것이며 세상의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힘으로 하지 않습니다. 4절에 신자의 무기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합니다.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것인데 그 진이 어떤 진입니까? 모든 이론,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 모든 생각들입니다. 이것들을 다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는 것이 신자들이 가진 힘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이 싸우며 극복하여 이겨야할 것은 육신적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영적인 것들임을 보여 줍니다.

한동안 묵상했던 히11장의 위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이길 능력이 그들에게 있었는데 그것은 정복의 힘이 아닌 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 믿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힘이 없고 연약하며 보잘 것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세상이 감당치 못한 자들,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의 싸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이 지금 고린도 교회의 반대자들을 향하여 보내고 있는 싸움입니다. 이들은 자기를 내세웁니다. 자랑 거리들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자랑 거리가 자신에게 있지 않고 오직 복음에 있을 뿐입니다. 13절에서 바울은 복음이 너희들에게까지 전한 것이 자랑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17절에서는 주안에서 자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적 기준들이 다 깨어진 자들입니다. 주님과 함께 세워진 것들로 사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준이 바뀐 자들입니다. 나와 세상에서 예수님으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자랑의 기준과 판단의 기준이 말입니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평가를 한다면 오직 복음으로만 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사람은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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