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2018년 2월 9일 금요일 누가복음 9장 오늘 본문도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도록 제자들을 보내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이 받고 소유한 것들을 선포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사명입니다. 이를 위해 세상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입지를 만들 것들을 확보하려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것들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이러한 것들을 주셨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삶에 세상의 반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는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세상은 분명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입지와 상황에 관련하여 이해하고 생각함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반할 경우는 제거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반대와 박해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기준과 가치와 능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깨닫고 믿음으로 확인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만족을 채워주는 것도 아니며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예수님의 오심으로 선포되었고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누군가 만들어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곳으로 부름받은 자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그 나라의 가치와 기준을 드러내는 나라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오병이어는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내용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벳세다라는 빈들에서 예수님께서 양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당연히 주림을 채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육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육적인 것이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누구신지를 깨닫고 그로부터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으로 채워진 삶이어야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만족을 얻으며 세상의 욕심을 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좇던 이유와는 전혀 다른 기준을 확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와 함께 고난과 십자가를 요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만을 좇을 것으로 강조하신 것입니다. 변화산에서 들은 말씀대로 말입니다(35절). 이 세상에서 신자들은 십자가의 삶이어야 합니다. 자기 부인의 삶, 즉 주님만을 주인으로 사는 하나님 나라의 삶입니다. 37절 이후의 사건은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예수님과 변화산에 있을 때 남은 제자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지 못한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40절). 이에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라는 책망을 하시고 고쳐주시는 모습입니다. 왜 못고쳤을까요? 이미 앞서 이런 능력과 권위를 받았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주님을 의지한 것이 아닌 자신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능력으로 고치려 했던 것입니다. 신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이렇게 해 왔기에 계속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삶은 언제나 주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하나님 나라의 기준이며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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