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3장

2018년 11월 27일

느헤미야 13장



*말씀읽기

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4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5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만들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6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7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든 악한 일을 안지라

8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9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15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7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19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20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21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24 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5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30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말씀묵상

13장은 성벽 완공 후 봉헌식을 마치고 계속되었던 개혁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절은 이방인을 쫓아냄, 4-9절은 성전의 정화, 10-14절은 성전의 정상화를, 15-22절은 안식일 준수, 그리고 마지막 23-31절은 다시 이방인을 축출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런 모습은 처음 포로에서 귀환한 후부터 지금 성벽이 완공된 시점까지 없어지지 않은 모습임을 보여 줍니다. 왜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는지, 지금 돌아와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돌아오게 되었는지 등 상황에 대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죄의 모습은 상황에 좋다고, 나쁘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이 원래부터 악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방인들과의 결혼은 수없이 강조되었던 죄악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귀환한 후에도 현지인들과의 결혼이 있었습니다. 특히 성전 건축과 성벽 재건을 방해했던 무리들이 결혼으로 이스라엘 내부로 들어오는 일이 이미 있었습니다(6:18). 그리고 이러한 연결고리는 결국 이스라엘 깊이 침투하여 그 정체성을 잃게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제사장 엘리아십과 연락이 있는 도비야는 성전의 한 큰방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십일조 곡물과 거제물 등을 두는 곳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없던 틈을 타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성전의 모습이 무너지자 레위인들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자기 밭으로 도망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고 책망하는 말이 그대로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강도의 굴혈이 되었다는 호통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러한 해이함은 안식일을 범하는 데로 나아갑니다. 당시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법이었습니다. 단순한 절기의 날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기억하는 장치였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에게 적용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과의 타협, 통혼, 성전의 붕괴 등으로 하나님의 존재조차 잊어버리는 상태가 되었던 것입니다.

죄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들에게 말씀이 왜 필요한지를 극명하게 깨닫게 하는 내용입니다. 신앙의 내용들이 해이해지고 멀어지고 타협하게 될 때는 여지없이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 흐트러지게 되고 결국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찢는 아픔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물론 신자들도 반드시 이러한 과정들을 겪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감당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회개가 있어야 하고 십자가의 구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전을 정화하고 날을 지키며 불신자와 결혼하지 않는 것 등 법을 행하는 것으로 해결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 복음으로 새롭게 되는 것만이 방법입니다. 나로부터가 아니라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으로 사는 것입니다. 기준과 가치와 삶의 방식이 전혀 다른 자들입니다. 내가 만들어 가는 삶은 아니지만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심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늘 무릎을 꿇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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