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장

2018년 11월 20일

느헤미야 8장



*말씀읽기

1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4 그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고 그의 곁 오른쪽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의 왼쪽에 선 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5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7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13 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한지라


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말씀묵상

8장부터는 성전과 성벽을 완공한 후 귀환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영적 회복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에스라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갱신인데 이런 모습은 에스라 9장에서도 있었습니다. 에스라의 귀환 후에 현지 이방인들과의 통혼으로 인한 타락을 회개하며 홍역을 치렀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회복 사건은 학사 에스라의 율법 낭독으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되었고 자신들의 죄를 발견하여 영적 회복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백성들의 소원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1절을 보면 일곱째 달 모든 백성들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성벽 건축 후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앞서서 자신들이 어떠한 자들인지를 확인했었습니다. 특별하거나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에 대한 충성과 경외함이 있는 자들임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당연히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곱째 달에 모임으로 초막절을 지키며 말씀을 들음으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떠했는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초막절은 출애굽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초막에서 거하던 것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에 대한 고백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씀 앞에 서서 듣고 배울 때 깨닫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세워지게 됨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선택과 인도하심에 대해 반드시 응답으로 나오게 됩니다.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앞에 서도록 합니다. 그 말씀에 반응하도록 합니다. 그 말씀으로 자신을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서도록 합니다. 이러한 순환은 신자들에게 늘 일어나는 당연한 모습입니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느헤미야를 통하여 말씀이 나에게 들려집니다. 어떠한 모습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은 아무리 하나님과 바르게 세워져 있다고 하더라도 부족하기 짝이 없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늘 자신을 돌아보며 영적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17절에 여호수아 때로부터 초막절을 이렇게 지켜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이와 같이 철저하게 지킨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귀환한 백성들이 모두 다 나무 가지들을 가져다가 초막을 짓고 절기를 지키며 이레 동안 말씀을 들었음을 말합니다.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번 주가 감사절 주간입니다. 늘 있는 절기가 아닌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지난 시간에 대한 인도하심과 감사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시고 관계가 바르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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