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장

2020년 4월29일

다니엘 3장



*말씀읽기

[단 3]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30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의 이야기도 다니엘서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세운 30미터 정도 되는 금 신상에 절하지 않음으로 풀무불에 떨어지게 되는데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살아나게 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의 주제는 세 친구의 믿음인 것이 분명합니다. 우상 숭배의 상황에서 절하지 않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7배나 더 뜨거운 불에 떨어지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살려 주신 믿음의 승리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에 대해 늘 강조했듯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신뢰하는 자들에게 이러한 승리들이 항상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이 믿음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말로 믿음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믿음은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이 되고 믿음으로 행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외식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누가 믿음이 있다고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믿음으로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겼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늘 어리석고 부족하며 여전히 죄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만을 보게 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세 친구들의 믿음의 고백들은 어떤 의미입니까? 다니엘서가 계속 보여주고 있는 내용 속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의 고백은 하나님의 다스림, 인도하심,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심에 대한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느냐, 아니면 죽느냐는 그들에게 별 의미가 없음을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17-18절). 이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믿음으로 뭔가를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심만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고백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다 죽어 갔습니다. 살려주시고 오랫동안 승승장구하는 증인들로 남겨두시지 않았습니다.

지금 금신상을 세운 때는 느부갓네살 재위 18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재위 2년에 자신이 꾼 꿈에 대해 다니엘로부터 그 의미를 들은 자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위세를 떨칠 금신상을 만들어 절하게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당연히 바벨론의 모든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떠받들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주위로부터 공격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3장 이후에 세 친구는 사라집니다. 마지막 절에 이 세 사람을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였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좀더 남아 다니엘과 함께 포로에서 귀환할 때까지 나랏일을 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지 않았습니다.

신자들의 착각이 이러한 것들입니다.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큰일을 하실 것이라는 위대한 도전입니다. 그런 것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일하시고 그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십니다. 예수님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요2:24). 어떤 상황에 있도록 하셨다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감당하면 됩니다. 자랑도, 실망도, 원망도, 기대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있으라면 있고 하라면 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구원해 주셨음을 알기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힘이 아닌 은혜인 것입니다. 세 친구의 생존은 그들의 믿음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비관적인 마음이 든다면 자기 힘으로 뭔가를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속셈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늘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하시며 담대할 것을 요구하실 뿐입니다. 불 속에 네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살아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은 용기가 아니라 은혜임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인으로 신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담대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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