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4일
데살로니가 후서 2장
*말씀읽기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말씀묵상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의 오심과 그 때 일어날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그 앞에 모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주님 앞에 모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종말에 택한 자들을 모으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마24:31), 주님오심을 기다리며 모이는 모임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히10:25). 전자는 주님의 오심으로 이루어질 내용이고 후자는 그 때까지 신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써야할 모습입니다.
2절이 바로 신자들의 신앙을 흐트러뜨리는 내용입니다. 계시를 받았다고, 환상을 보고 깨달았다고 미혹하는 것입니다.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이미 재림했다고 소란을 피는 것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한 번 지나간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신자들이 주의 재림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혹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관심하게 된 것도 문제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때와 시기를 알 수 없기에 신자들은 늘 깨어 있어 자신을 돌아보며 믿음을 공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몇 가지 재림 전 징조에 대해 말합니다. 배교가 있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내세우는 자라고 합니다. 적그리스도로 이해합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시 잠간 보였던 자들입니다. 배교는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세상이 더 배교적이고 적그리스도적인 상황입니다. 전 세계가 반기독교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믿는다고 하던 나라들이 점점 탈기독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일시적이고 부분적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는 이러한 모습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보듯이 큰 성 바벨론이 바로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가짜 낙원을 이루어왔던 세상입니다. 9절을 보면 바로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을 자행하는 자임을 말합니다. 어느 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본주의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 미혹을 받은 자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10절). 하나님께서 미혹의 역사를 이들에게 보내신 결과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잠시 지나가는, 또는 큰 영향이 없는 일들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세상이 제공하는 것들로 인해 미혹되었는지를 모르도록 할 것입니다. 신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세상의 기준이 나에게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닌지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바울은 13절 이후에 바로 신자들이 왜 미혹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희들을 택하시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답니다. 내가 어떠한 자인가를 늘 확인해야 합니다. 복음으로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신 자들입니다. 인생의 목적 정도가 아니라 영원한 삶을 사는 자들의 목적입니다. 그러니 굳게 서서 받은 전통(복음, 진리)을 지키라고 권합니다.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있는지도 늘 확인해야 할 모습입니다. 오늘도 있는 곳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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