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3장

2019년 12월 13일

디모데후서 3장



*말씀읽기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말씀묵상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쓴 마지막 편지로 봅니다. 사도행전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이 로마 감옥에 수감되는데 이후 AD62년경에 잠시 풀려났다가 다시 네로의 박해 때 수감됩니다. 이때 목회서신(딤전후와 디도서)을 쓴 것입니다. 따라서 디모데서를 보면 아들에게 아버지가 마음을 다하여 쓴 유서와 같은 내용이 묻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디모데에게 담대함을 갖게 하기 위해 이것을 알라 하면서 말세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서술하고 말씀 가운데 설 것을 당부합니다. 2-5절까지 무려 19가지의 사람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으로 나열한 것이지만 결코 신자들이 제외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감사, 거룩, 선한 것, 하나님 사랑, 경건 등의 용어들은 다분히 기독교적인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 사람들을 향한 경고가 아니라 신자들을 향한 경고라는 말입니다. 특히 6-7절의 내용은 성적인 유혹에 대한 말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갈급함으로 인해 이단에게 속는 어리석은 여자들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이 모습은 진리를 얻으려는 열심이 아니라 욕심으로 자신의 만족을 채우려는 모습인 것입니다. 결국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함을 지적합니다.

바울이 나열한 것들은 현대를 사는 신자들에게도 역시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말세는 시기적으로 끝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신 후부터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간의 욕심과 자기를 위한 모습은 더욱 강렬해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로 나온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핵심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모든 죄악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쾌락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자세히 보면 이 사실이 분명해집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인 이유입니다(마22:37-40).

온전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경고의 내용으로부터 돌아서서(5절),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목적하는 것들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자기부인입니다. 당연히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통하여 확인하며 배워왔다고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나에 대한 욕망과 만족을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주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16절은 너무도 잘 아는 말씀입니다. 성경이 어떠한 책인지를 설명하지만 나에게 어떠한 책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고 바른 길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를 포기한다는 말은 말씀에 초점을 맞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에 나 자신을 늘 비추며 살고 있는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허울에 불과한 것입니다. 자기 욕심에 끌려 이단으로 가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말씀으로 인도받는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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