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2월 16일 업데이트됨

2021년 2월 9일

로마서 6장



[말씀읽기]

1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

2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

3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는 a) 침례를 받은 우리 모두가,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 (a. 또는 세례)

4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리심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으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또한 분명히, 그의 부활하심과 같은 부활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서 죽은 것이,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압니다.

7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하여 단 한번만 죽으신 것이요, 그가 지금 살아 계시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여러분 스스로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2 그러므로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에 지배하지 못하게 해서, 여러분이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겨서 불의의 b) 연장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답게, 여러분을 하나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연장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b. 또는 무기)

14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15 <그리스도인은 의의 종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고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 그럴 수 없습니다.


16 여러분이 자기를 누구에게나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 여러분은 죽음에 이르는 죄의 종이 되거나, 아니면 의로움에 이르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18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a) 이해력이 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을 합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겨서 불법에 빠져 있었으나,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바쳐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십시오.(a. 그) 육신)

20 여러분이 죄의 종일 때에는, 의로움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21 여러분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거두었습니까 ? 이제 와서 여러분이 그러한 생활을 부끄러워하지마는, 그러한 생활의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22 이제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거룩함에 이르는 삶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23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말씀묵상]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이 어떤 의미인가를 설명합니다. 율법을 열심히 지키며 행하던 자들에게 은혜란 방종하게 하는 근거가 됩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고 죄를 지으며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바울은 충분히 알고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죄에 거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이러한 우려는 율법을 지키던 유대인들에게만이 아닌 행위를 강조하는 신자들에게서도 있는 모습입니다.

구원은 은혜이지만 삶은 행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즉시 성인군자가 될 것이라는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즉시는 아니더라도 1년, 5년, 10년, 또는 그 이상 신자로 살고 있다면 어느 정도 행위가 드러나야 한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입니다. 저 사람은 왜 하나도 변하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를 믿으면 매일 성인이 되어가야 하는가요?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기독교를 잘못 보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윤리 도덕의 종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리 도덕이 기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2-11절까지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는 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행위가 어떠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너희가 어떤 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너희는 십자가로 말미암아 함께 죽었다가 살아난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되었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망이 주장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 있는 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또 오해를 합니다. 이런 자들이기에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죄에 대해 죽었다는 말은 죄를 전혀 짓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가 왕노릇하지 않는 자이며 죄의 권세가 나의 존재를 좌우할 수 없는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12절 이후 잘 아는 말씀인데 우리의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부탁합니다. 불의의 무기란 죄가 죽을 몸을 지배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는 내용들을 말합니다. 반면에 의의 무기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들을 말합니다. 내가 기준이 된 삶과 하나님 나라가 기준이 된 삶을 말합니다. 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 아래 있는 삶입니다(14절). 기준이 다른 삶을 사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신자는 늘 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삽니다. 나를 만족시키는 삶을 벗어나지 못하여 내 욕심을 챙기면서 하늘의 은혜와 평안을 가지고 삽니다. 이중적인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당연한 삶은 아닙니다. 그럴 수 없다는 도전을 계속 받게 됩니다.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자들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내가 기준이 된 삶을 부끄러워합니다(21절). 앞서 1:18절 이후에 서술된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23절은 우리가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라고 합니다. 차이가 무엇입니까? 삯과 은사입니다. 삯은 군인들이 받는 임금입니다. 은사는 선물을 말합니다. 즉 사망은 죄에 매여서 의무를 다함으로 주어지는 임금인 반면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에 묶여 인간의 욕심을 좇아 열심을 다한 결과는 사망, 나는 한 것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은 영생인 것입니다. 신자는 엄청난 존재가 된 자들입니다. 신자의 삶은 이미 확정되어 은혜만이 이끄는 자들임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승리를 고백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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