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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장

  •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
    주언약교회
  • 2024년 11월 25일
  • 4분 분량


[말씀읽기]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말씀묵상]


마가복음은 마가라는 사람이 썼습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제자는 아니지만 베드로의 제자이며 통역관로서 베드로는 그를 자신의 아들(벧전5:13)이라고 불렀습니다. 바울과 1차 전도여행에 같이 가려다가 중단하기도 했지만(행13장)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같이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고(딤후4:11) 사역에 함께 했던 자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을 빌려준 자이기도 합니다.

마가복음은 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구약을 인용한 것이 1:2-3절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보아 이방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으로 이해합니다. 마가복음의 특징은 표현에 있어서 박진감과 현장감 있게 서술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곧 바로 등 표현을 쓰면서 지체없이 진행되었음을 나타내며 사실을 전해주고 있고 따라서 세부적인 묘사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이 떠난 후에 그들의 빈자리를 복음서를 남김으로 복음이 변질없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 전달되도록 했던 것입니다. 1절부터 직접적인 표현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것이 복음임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기쁘고 복된 소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분명하게 구별되는 기준입니다.

신자들에게 복음이 정말 복음으로 들리며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늘 점검해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로 인해 삶의 기쁨과 만족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서가 예수님만을 전하고 있는 것은 증인이기도 하지만 그것만이 삶의 기준이고 근거임을 깨닫고 확인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모든 삶의 시작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고 살고 있고 마치게 될 자들입니다.

이 복음에 대한 서술을 세례요한의 소개로 시작합니다. 세례요한의 등장은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임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구원자가 올 것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예비하기 위함입니다. 당연히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보게 하고 회개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지만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확인이 없이는 구원자를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죄인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성을 깨달은 자는 늘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회개의 세례를 예수님께서도 받으십니다. 회개할 것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 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탄의 시험을 받으십니다.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며 뜻임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그 복음에 반응하는 자들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제자들, 병든 자들, 아픈 자들, 소외된 자들입니다. 한 마디로 죄인들입니다. 복음은 죄를 깨닫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게 합니다.

복음에 반응했는가, 반응하고 있는가, 그것이 삶을 주도하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삶인가, 이 사실을 계속 주고 있는 것입니다. 깨어지고 뒤집어지고 있는데 너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단지 놀라고 의문 속에만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놀라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2, 27절. 복음에는 절대적인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르심에 반응하며 확인하며 순종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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