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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주언약교회

최종 수정일: 2024년 10월 28일




[말씀읽기]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에서는 몇 가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태어나심이 구약의 성취임을 이미 밝혔지만 그 후에도 분명한 말씀의 성취임을 사건을 통하여 증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왕으로 나심에 대한 것입니다. 소위 동방박사들이 헤롯 왕궁으로 찾아와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당시 유대인 지역을 다스리던 사람은 당연히 헤롯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왕이 태어났다고 하니 이들이 무척 놀랐던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왕이 태어났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지만 마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이 경험하는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단순히 자기 삶과 가치관에 대한 반응을 보일 뿐이지 그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이며 말씀의 성취임을 전혀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4절을 보면 놀랍게도 헤롯이 묻는 말은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말을 듣고 그리스도, 구원자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이게 진짜 놀랄 일입니다. 그들의 놀람은 형식적이었고 자기 자리를 걱정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헤롯이 진정한 의미를 알고 물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을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진짜 놀랄 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방 사람들에 의해 예수가 누구인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은 동방박사들의 출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삶 속에 발견한 것인데 그것이 왕의 탄생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입니다. 별의 인도도 기적이지만 그게 어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임을 알도록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적 모습으로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유대인의 왕,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오심은 정작 알아야 할 자들은 전혀 모른 채 몇몇 소수의 증인들에 의해 드러날 뿐 조용히 오셨던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이 찾은 미가서의 말씀도 작은 유대 고을 베들레헴에서 왕이 나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알아 차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알고자 한다고 알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보이시고 알게 하신 자들에 의해 드러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게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성취하시는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인도되어 끌려 온 것이지 뭔가 이루어 얻어낸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헤롯이 속은 줄 알고 두 살 아래 아이들을 죽입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은 애굽으로 갔다가 돌아와 갈릴리 나사렛에서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이 말씀의 성취임을 마태는 증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들어온 것을 그대로 재현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약속의 성취를 이루어내실 분이심을 모든 사건들을 통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이며 삶의 기초임을 확인하시고 주를 붙들며 사시는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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