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2장

2018년 6월 30일

말라기 2장



*말씀읽기

1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8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9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말씀묵상

1장에서 제사장들의 죄악을 고발한 후에 그들에게 내려질 저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제물의 똥과 같이 버림을 당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명령을 내리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레위와 맺었던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도록 계획하셨던 것인데 이 언약을 깨뜨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레위와 세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 무엇입니까? 이 언약은 제사장 지파인 레위족속과 세운 언약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이 언약의 체결 장면은 구약에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 레위 제사장들에게 맡겨진 사명과 역할들을 통하여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명은 죄의 해결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평강은 제사를 수행함으로 주어지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제사장이 감당해야할 내용이었습니다. 6-7절까지의 내용이 바로 제사장들이 바로 해야 하는 것들이었고,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은혜가 어떠한지를 드러내야 했던 것입니다.

언약체결의 한 예가 민25장에 나오는 비느하스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평화의 언약을 세운 것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모압여인들과 간음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로 울고 있는 상황에서 한 남자가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비느하스가 그들을 죽여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게 된 사건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비느하스를 통하여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죽인 것을 보시고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그러니까 제사장에게는 하나님의 질투심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없어짐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된 것입니다. 왜 이것이 없어졌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구원을 자신의 삶 속에서 세상의 것과 바꾸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언약식이구요. 이 언약도 상호 조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으로 하나님께서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어떠하신 지를 확실하게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근거로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 언약의 성취도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다. 따라서 우리의 사명과 모습에는 6-7절이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보며 분명하게 감당하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10절 이후에 책망하시는 내용이 바로 결혼 언약을 깨뜨리는 모습에 대한 것인데 그 이유가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왜 이방신을 섬기는 아내를 맞이했을까요? 당연히 세상의 기준으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에 대해 11절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적반하장의 자세일 뿐입니다(14절).

언약이 성취된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항상 기준이며 자기를 위해 세상을 택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모습에 대해 늘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기준입니다. 약속의 근거이며 성취의 증거입니다. 내 삶을 만들어 갈 수 없는 존재들임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구약의 제사장들과 꼭 같은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 있는 자들이며 그것이 성취되어 소유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신랑이십니다. 영원전부터 택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 존재의 근거를 잊지 마시고 나를 향하신 사랑으로 살아가시는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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