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장

2018년 7월 3일

말라기 3장



*말씀읽기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말씀묵상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언약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성전이 재건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하고 있었지만 그 내용은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형식적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중점적으로 내려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헛된 제사를 드리며 그 모습은 2장에서 강조되었던 레위와 세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 깨어졌고 이방신을 섬기는 자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잘못하는지 모르며 항의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무지몽매한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자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이 약속은 세례요한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 사람들의 심령을 준비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회개를 외치며 세례를 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2-3절 말씀대로 정결케 하며 연단하여 공의로운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로 여호와께 기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드린 것은 멸시의 제사였고 헛된 제사였지만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십니까? 6절에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면 오직 멸망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약속을 깨닫는 자들, 자신의 죄악을 발견하는 자들, 그의 긍휼을 발견한 자들이 복된 자들입니다.

이러한 약속을 하시고 다시 권고하십니다. 나에게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는 이들에 대한 권고입니다. 당연히 자신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것을 모릅니다.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고 묻는 파렴치한입니다. 그 모습을 지적해 줍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였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십일조와 봉헌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저주를 받았다고 하십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목적으로 십일조를 하고 있습니까?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서 복은 댓가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있을 뿐입니다. 구약시대에 구원을 받은 것은 율법을 지킴으로가 아니라 이미 구원을 은혜로 주시고 나서 율법을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십일조라는 규례도 마찬가지로 은혜가 주어진 후에 이 규례를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증거가 아브라함에 멜기세덱에게 드린 것과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도망갈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둘 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으로 십일조를 말합니다.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나를 지켜 주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애굽에서 살아난 장자들에 대한 대신으로 레위지파를 지정하여 이스라엘의 대표로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그리고 이 레위지파에게 각 지파의 십일조로 유업을 삼게 하십니다. 따라서 십일조는 단순히 레위지파가 살아갈 수단정도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은혜와 구원을 경험한 자들인지를 고백하는 중요한 장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둑질을 했다는 십일조는 단순히 헌금을 하지 않고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거짓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가 없었고, 이러한 모습은 십일조뿐이 아니라 다른 모든 규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결국 이 레위지파의 유업인 십일조는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된 복들이 풍성하게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십일조에 대한 내용은 내일 묵상에 좀더 설명하겠습니다.)

13절 이후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고 말씀을 따름이 무익하다고 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참으로 한심한 모습이지만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따를 때 나오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자신이 기준이 되니 하나님의 일하심이 전혀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무시되고 인권이 중시되는 인본주의의 모습이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고 사는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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