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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장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1일

2022년 2월 22일

민수기 1장




제목: 첫번째 인구조사


[말씀읽기]


1 <첫 번째 병적 조사>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이 년이 되던 해 a) 둘째 달 초하루에, 주께서 시내 광야의 b)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a. 시브월, 양력 사월 중순 이후. b. 하나님이 백성을 만나시는 곳)

2 c)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각 가문별, 가족별로 인구를 조사하여라. 남자의 경우는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모두 올려 명단을 만들어라. (c. 모세와 아론)

3 너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스무 살이 넘어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남자들을, 모두 각 부대별로 세어라.

4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곧 한 가족에서 지도자가 한 사람씩 나오게 하여 너희를 돕게 하여라.

5 다음은 너희 곁에 서서 너희를 도울 사람들의 이름이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6 시므온 지파에서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7 유다 지파에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8 잇사갈 지파에서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9 스불론 지파에서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10 요셉의 아들들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시마요, 므낫세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1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12 단 지파에서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14 갓 지파에서는 d)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d. 히> 드우엘, 2:14절을 따름)

15 납달리 지파에서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다."


16 이들은 회중이 추대하여, 조상 때부터 내려온 각 지파의 지도자가 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 군대 각 부대의 지휘관이다.

17 모세와 아론은 임명받은 이 사람들을 거느리고

18 둘째 달 초하루에 전체 회중을 불러모았다. 회중들은 모두 가문별, 가족졀로 등록하였다. 스무 살이 넘은 남자는, 모두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명단에 올렸다.

19 이것은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모세가 시내 광야에서 그들의 수를 세웠다.

20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를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명단에 올렸다.


21 르우벤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사만 육천오백 명이다.

22 시므온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명단에 올렸다.

23 시므온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오만 구천삼백 명이다.

24 갓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25 갓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다.


26 유다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27 유다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칠만 사천육백 명이다.

28 잇사갈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29 잇사갈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오만 사천사백 명이다.

30 스불론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31 스불론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오만 칠천사백 명이다.

32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33 에브라임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사만 오백 명이다.

34 므낫세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35 므낫세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삼만 이천이백 명이다.


36 베냐민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37 베냐민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삼만 오천사백 명이다.

38 단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단에 올렸다.

39 단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육만 이천칠백 명이다.

40 아셀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41 아셀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사만 천오백 명이다.

42 납달리의 자손 가운데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남자를, 각각 가문별, 가족별로, 명단에 올렸다.

43 납달리 지파에서 등록된 사람의 수는 오만 삼천사백 명이다.

44 이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이 각 집안에서 한 사람씩 뽑힌 이스라엘의 열두 지도자들과 함께 조사하여 등록시킨 사람들이다.

45 이스라엘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각 집안별로 등록되었다.


46 등록된 이들은 모두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다.

47 그러나 레위 사람은, 조상의 지파별로, 그들과 함께 등록되지 않았다.

48 <레위 지파의 병역 면제> 주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분부하여 이르셨다.

49 "레위 지파만은 인구조사에서 빼고 이스라엘 징집자 명단에 올리지 말아라.

50 그대신 너는 레위 사람을 시켜, a)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보살피게 하여라. 모든 기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비품을 그들이 관리할 것이다. 그들은 성막을 옮기는 일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옮기는 일을 맡을 것이다. 그들은 성막을 돌보며, 성막 둘레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한다. (a. 또는 법막, 또는 증거막)


51 성막을 옮길 때마다 레위 사람이 그것을 거두어야 하고, 성막을 칠 때에는 레위 사람만이 그것을 세워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다가갔다가는 죽을 것이다.

52 이스라엘 자손은 각기 부대별로, 각기 자기 진 안의 부대기를 중심으로 장막을 쳐야 한다.

53 그러나 레위 사람은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 둘레에 진을 쳐서, 나의 진노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내리지 않게 해야 한다. 레위 사람은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보호할 임무를 맡는다."

54 이스라엘 자손은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다 그대로 하였다.



[말씀묵상]


오늘부터 민수기를 시작합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에 광야에서 생활하는 약 38년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후에 3개월이 되던 날에 시내 광야의 시내산 앞에 진을 치고(출19장) 약 2년 동안 있다가 둘째 해 둘째 달 첫째날에 계수하고 20일(민10장), 즉 출애굽한지 1년 보름, 시내산에 도착한지 9개월만에 시내산을 출발하게 됩니다.

민수기라는 이름은 인구조사 기록에 의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민수기에는 두 번의 인구조사 기록이 있는데 첫 번째는 1장에 나오듯이 애굽을 나온 자들이고 두 번째는 26장에 나오는데 그 대상은 광야에서 새롭게 형성된 2세대들을 조사한 것입니다.

12지파에서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게 하셨는데 레위지파를 제외하고 603550명이 계수됩니다. 보통 여자와 노인들이 제외되었고 20세 이하가 계수되지 않았으므로 이들까지 합친다면 200-3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인구조사의 의미는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창15장에서 네 몸에서 날 씨가 네 상속자가 되고 하늘의 별과 같이 자손을 이루어 이 땅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아브라함은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 때 하신 약속의 말씀이 애굽의 종으로 400년간 섬기다가 4대만에 가나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을 해 주십니다.

인구조사로 이 약속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애굽의 종살이를 하고 자손이 하늘의 별과같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또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자손의 번성과 함께 가나안을 이 무리들에게 주실 것이라는 약속의 확실성입니다. 이제 가나 안으로 가야 하는 자들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확신이며 믿음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성취된다는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자들에게도 역시 요구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작정 받아들이고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맹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신뢰입니다. 없는데에서 혹은 모르는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후에 그것에 근거하여 따르고 의지하도록 하십니다.

이제 시작될 가나안으로의 여정이 아브라함의 약속에 근거하여 나아가야 하듯이 신자의 삶의 내용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약속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 신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광야의 삶을 통하여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계속 요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더욱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자들임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약속을 의지하지 못하는지, 자기 마음대로 사는 자들인지를 드러내며,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없는 자들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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