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장

최종 수정일: 6월 1일




제목: 반역의 표징


[말씀읽기]


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서 지팡이를 모아라. 각 종족별로 지팡이 하나씩, 곧 각 종족마다 한 지도자에게서 하나씩, 지팡이가 열두 개이다. 너는 각자의 이름을 그 지팡이 위에 써라.

3 레위의 지팡이 위에는 아론의 이름을 써라. 각 종족별로 우두머리마다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4 너는 그것들을 회막 안, 내가 너희에게 나 자신을 알리는 곳인 그 증거궤 앞에 두어라.

5 내가 택하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지팡이에서는 움이 돋아날 것이다. 너희를 거역하여 불평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불만을 내가 없애고야 말겠다."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각 지도자마다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다. 각 종족마다 한 지도자에 지팡이가 하나씩이므로, 지팡이는 열두 개였다. 아론의 지팡이도 그 지팡이들 가운데에 있었다.

7 모세는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주 앞에 놓았다.

8 이튿날이 되어,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으로 들어갔다. 레위 집안 아론의 지팡이에는 움이 돋았을 뿐 아니라, 싹이 나고, 꽃이 피고, 감복숭아 열매까지 맺은 것이 아닌가!

9 모세는 모든 지팡이를, 주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로 가지고 나왔다. 그들은 그것들을 보았다. 저마다 자신의 지팡이를 집어들었다.

10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 놓아, 반역하는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도록 잘 간직하여라. 너는 다시는 그들이 나를 거역하여 원망하지 못하게 하여라. 그래야만 그들이 죽지 아니할 것이다."


11 모세는 주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죽게 되었습니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13 가까이 가는 사람, 곧 주의 성막에 가까이 가는 사람은 모두 죽을 터이니, 우리가 이렇게 망하는 것으로 끝장이 나야 합니까?"





[말씀묵상]


레위 지파의 고라와 장자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 온이 일어나 모세와 아론을 대항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증거를 보여 주십니다.

각 가문의 대표들이 지팡이를 하나씩 가지고 나와 이름을 쓰게 한 후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고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원망을 그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12개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었고 이튿날 모세가 들어가 본즉 레위지파의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열린 것입니다. 죽은 나무에서 열매까지 열리는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로써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에 간직함으로 반역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론의 지위를 다른 모든 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신 사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와 함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지파들은 마른 지팡이와 같이 죽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물론 레위지파도 죽은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죽은 자, 죽어 마땅한 자들, 회생불능의 존재들임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른 지팡이가 싹이 나서 열매까지 맺도록 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셔야만 그가 살아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통하여 생명을 주신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론이 택함을 받은 것은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무언가 낫거나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도구로 택함 받았을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근원을 깨달아 그분을 향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주시는 생명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자들임을 깨닫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대항하는 것은 시체들의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론은 생명을 얻어 이스라엘을 살리는 자로 존재합니다. 제사장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해야 하고 이들의 중보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역시 모세와 아론을 대항했던 이스라엘과 다르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자랑과 자존심을 차지하려는 시체싸움이 되고 맙니다.

늘 생명의 주님 앞에 겸손과 순종으로 무릎 꿇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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