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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4장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1일




제목: 지키심


[말씀읽기]


1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주의 눈에 좋게 보였다는 것을 알고는, 매번 으레 하던 것처럼 마술을 쓰려 하지 않고, 대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2 발람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진을 친 이스라엘을 바라보았다. 그 때에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렸다.

3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5 야곱아, 너의 장막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이스라엘아, 너의 사는 곳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6 계곡처럼 뻗었구나.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 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7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 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 그들의 나라는 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8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 그는 나라들, 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 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 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9 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 수사자 같기도 하고, 암사자 같기도 하니, 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 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10 발락은 발람에게 크게 분노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떨면서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내 대적을 저주하여 달라고 부른 것이었소. 그러나 보시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소.


11 이제 곧 당신이 떠나왔던 그 곳으로 빨리 가 버리시오. 나는 당신에게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소. 그러나 보시오! 주께서 당신이 후하게 보답받는 것을 막으셨소."

1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보내신 사신들에게도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13 발락이 비록 그의 궁궐에 가득한 금과 은을 나에게 준다 해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주의 명을 어기고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다만 주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합니다.

14 이제 나는 나의 백성에게로 갑니다. 그러나 들어 보십시오. 앞으로 이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5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17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당장 나타날 모습은 아니다. 나는 그 모습을 환히 본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홀이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셋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18 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19 야곱에게서 통치자가 나와서, 그 성읍에 살아 남은 자들을 죽일 것이다.

20 또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아말렉은 민족들 가운데서 으뜸이었으나, 마침내 그는 망할 것이다.


21 또 그는 가인 족속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네가 사는 곳은 든든하다. 너희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22 그러나 가인은 쇠약하여질 것이다. 앗시리아의 포로가 될 것이다.

23 또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큰일이다.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 남을 수 있으랴?

24 함대들이 깃딤 쪽에서 온다. 그것들이 앗시리아를 괴롭히고, 에벨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마저도 망하고야 말 것이다.

25 발람은 급히 길을 떠나서, 그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가 갈 곳으로 갔다.




[말씀묵상]


발람의 예언은 에돔왕 발락의 의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선포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1절에 보면 특이한 언급이 나옵니다. 그것은 발람이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예언을 했는데 그 때마다 점술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23:3절과 15절을 보면 제물을 제단에 올린 후에 발람은 발락에게 번제물 곁에 서도록 하고 자신은 다른 곳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 말씀을 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이 때 개인적인 점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바로 이스라엘이 있는 곳으로 낯을 향하여 보며 예언을 한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점술을 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점술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언을 하시는 것을 받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도와는 달리 축복이 선포되는 것을 보고 점술을 쓰지 않게 된 것입니다.

발람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제한된 능력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항복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발람의 모습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게 되어 하나님의 선지자로 사용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의도하는 것과는 달리 오로지 하나님의 뜻만이 선포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술수를 포기한 것입니다.

이후에 발람의 축복은 계속 되었고 오히려 이스라엘에 의해 모압, 에돔, 아말렉, 겐 등의 족속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이러한 발람과 발락의 전략적인 공격이 무위로 끝날 뿐만 아니라 그들로 인하여 주변 국가들이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을 알리심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가 결코 어떤 상황이나 힘에 의해 방해를 받거나 영향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신자들이 가지고 있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내용입니다. 지금 발락에 의해 일어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혀 알지 못하던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의식하던 못하던 그의 목적을 향하여 전방위로 일하시고 계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근거인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약속과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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