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4장

2022년 2월 23일




제목: 싸움에 나갈 자


[말씀읽기]


1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레위 자손 가운데서 고핫 자손을 따로 구별하여, 가문별, 가족별로 인구를 조사하여라.

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조사하여라.

4 고핫 자손은 회막 안에서 가장 거룩한 물건을 보살피는 일을 맡아야 한다.

5 진을 이동할 때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안으로 들어가서, 칸막이 휘장을 걷어내려, 그것으로 증거궤를 덮고,


6 그 위에다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고, 또 그 위에다가는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다음에 채를 꿴다.

7 다음에는 늘 차려 놓는 상 위에다가 청색 보자기를 펴고, 그 위에다 대접들과 종지들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담는 병과 잔들을 놓고, 늘 차려 놓는 빵도 그 위에 놓는다.

8 이것들은 진홍색 보자기로 덮고, 그 위에 다시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은 다음에 채를 꿴다.

9 그런 다음에는 청색 보자기를 가져다가, 불 켜는 등잔대와 등잔과 부집게와 불똥접시와, 그것들과 함께 쓰는 모든 기름그릇을 싸고,

10 그 등잔대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를 다시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어서, 들것 위에 얹는다.


11 다음에는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은 다음에 채를 꿴다.

12 성소 예식에 쓰는 그 밖의 모든 기구는 청색 보자기로 싸고,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어 들것에 얹는다.

13 제단의 경우는 거기에 담긴 재를 모두 쳐내고, 그 위에 자주색 보자기를 깔고,

14 거기에다 예식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를 집는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쟁반 등 제단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를 얹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에 채를 꿴다.

15 진 이동을 앞두고, 이렇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2)거룩한 물건들과 그 물건에 딸린 모든 기구를 다 싸 놓으면, 비로소 고핫 자손이 와서 그것들을 둘러메고 간다. 이 때에 거룩한 물건들이 그들의 몸에 닿았다가는 죽는다. 이처럼 회막의 거룩한 물건들을 옮기는 일은 바로 고핫 자손이 맡는다.


16 불 켜는 기름과 분향에 쓰이는 향품과 늘 바치는 곡식제물과 성별하는 데 쓰는 기름을 비롯하여, 온 성막과 그 안에 있는, 거룩하게 구별하여 쓰는 모든 것과, 거기에 딸린 기구들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는다."

17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18 "너희는 고핫 가족들로 이루어진 갈래를 레위 사람 가운데서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19 가장 거룩한 물건에 가까이 갈 때에, 그들이 죽지 않고 살게 하려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함께 들어가서, 그들 각자에게 할 일과 그들이 옮길 짐을 하나하나 정해 주어야만 한다.

20 그래서 그들이 함부로 성소 안으로 들어갔다가, 순간적으로나마 거룩한 물건들을 보게 되어 죽는 일이 없게 하여야 한다."


2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2 "너는 게르손 자손도 가족별, 가문별로 인구를 조사하여라.

2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모두 등록시켜라.

24 게르손 자손의 가족들이 맡아서 해야 할 일과 메어야 할 짐은 다음과 같다.

25 그들이 메어서 나를 짐은, 성막에 치는 여러 가지 천과, 회막과 그 덮개와, 그 위에 덮는 돌고래 가죽 덮개와, 회막 어귀에 치는 휘장과,


26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을 둘러싼 뜰의 문 어귀에 치는 휘장과 거기에 딸린 줄과,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장비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들이다. 그들은 바로 이런 일을 해야 한다.

27 게르손 자손이 해야 하는 모든 일, 곧 짐 나르는 일과 그 밖의 일은 모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지시를 받아서 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게르손 자손이 짊어지고 갈 모든 짐을 그들에게 일러주어야 한다.

28 이것들이 게르손 자손 가족이 회막에서 맡은 일이다. 그들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 아래 이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가문별, 가족별로 등록시켜야 한다.

30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모두 등록시켜라.


31 그들이 회막에서 하여야 할 모든 일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맡아서 옮기는 것이다. 그것들은 곧 성막 널빤지들과 가로다지들과 기둥들과 밑받침들과

32 뜰 둘레에 세우는 기둥들과 밑받침들과 말뚝들과 줄들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와 그들이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다. 너희는 그들이 옮겨야 할 물품의 목록을 작성하여, 그들에게 맡겨야 한다.

33 이상이 므라리 자손 가족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들이 회막에서 맡은 여러 가지 일은 모두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을 받으며 해야 한다."

34 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어른들은 가문별, 가족별로 고핫 자손을 등록시켰다.

35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36 가족별로 등록시키니, 이천칠백오십 명이었다.

37 이들이 바로 고핫 가족에서 등록된 모든 이들로서, 회막에서 일할 사람이었다. 모세와 아론은, 주께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대로, 그들을 등록시켰다.

38 게르손 자손 가운데서 가족별, 가문별로 등록된 이들은,

39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40 가족과 가문을 따라 등록된 이들은 이천육백삼십 명이었다.


41 이들이 바로 게르손 자손 가족에서 등록된 모든 이들로서, 회막에서 일할 사람이었다. 모세와 아론은, 주께서 명하신 대로 그들을 등록시켰다.

42 므라리 자손 가족 가운데서 가족과 가문별로 등록된 이들은,

4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44 가족별로 등록된 이들은 삼천이백 명이었다.

45 이들이 바로 므라리 자손 가족에서 등록된 사람들로서, 주께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대로, 모세와 아론이 등록시킨 이들이었다.


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어른들은 모든 레위 사람을 가문과 가족별로 등록시켰다.

47 그들은 모두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이들로서, 회막의 짐을 운반할 사람이었다.

48 등록된 사람은 모두 팔천오백팔십 명이었다.

49 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할 일과 운반할 짐을 맡겼다.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을 등록시킨 것이다.



[말씀묵상]


본문은 회막 봉사를 좀더 효율적이고 질서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위의 세 자손, 곧 게르손 자손과 고핫 자손과 므라리 자손에게 각자의 업무 분담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들의 일이 성막에 관한 봉사이지만 대상을 구분하는 것이 다른 지파와 차이가 있음을 봅니다.

나이의 한계가 다른데, 30-50세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보면 그 역사라는 말이 앞서 다른 지파를 계수할 때 기준인었던 싸움과 같은 단어입니다. 이 레위지파의 역할도 역시 싸움에 나갈 자로서 뽑고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전장에 나가 싸움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막에서 봉사함도 역시 전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의 임무는 성막을 걷고 설치하는 것, 그 안의 성물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정착하고 진행하는 반복적인 상황에서 그 일을 감당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 역시 전쟁에 나갈 자로서 감당해야 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전쟁일까요? 당연한 것입니다. 죽음을 담보로 하는 것이 전쟁입니다. 목숨을 건 사역임을 말합니다. 본문에서도 죽는다는 말이 나옵니다(15, 20절).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해진 대로 하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군인이기 때문입니다. 군인은 명령대로 하는 자들입니다. 명령에 복종과 순종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군대로 불린 자들입니다.

신자들의 위치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영적 전투를 하는 자들입니다. 이 전투는 누구와 싸우는 의미도 있지만 말씀대로 무조건 순종하는 자로서 세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누군가와 싸우는 것은 신자의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와 가나안에서 감당해야 할 전쟁이 그들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였던 것처럼 신자들의 싸움 또한 직접 나서는 싸움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자들은 말씀을 소유한 자로서 가진 군사로서 존재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엡6:12). 그래서 바울은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합니다. 여기에 전혀 어떤 대상을 향하여 물리적 싸움을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가에 대한 싸움입니다. 성막을 담당하던 레위 지파가 싸워야 했던 것과 다르지 않은 싸움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승리를 확인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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