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장

2020년 5월14일

베드로전서 2장


*말씀읽기

[벧전 2]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말씀묵상

2장에서는 1장에 이어 신자로서 어떠한 삶과 모습이 드러나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썩어질 것들로 만들어진 자들이 아니라 영원하고 거룩한,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비방을 버리고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부러 의도적으로 그러는 모습이 아닌 당연하게, 자연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주 중요한 신자의 모습입니다. 거듭난 자로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자, 산소망을 갖게 된 자들은 신령한 젖,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것입니다. 악한 것들을 버리고, 젖을 사모하고, 예수께 나아가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베드로 사도가 명령형으로 지시하는 모습이지만 이것은 너희가 그러한 존재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명령들이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목적이 되고 있고 소원하는 것들로 있어야 합니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5절에 보면 너희도 산 돌이신 예수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고 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예수가 누구인지를 6-8절에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배로운 모퉁잇돌로 주셨는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부딪치는 돌이고 걸려 넘어지는 바위가 된다고 합니다.

세상이 버리고 가치없다는 예수가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존재입니까? 세상과 얼마나 다른 기준으로 사는 자인지는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구원을 받은, 거룩하게 된 자임을 알고 믿는다면 9절의 모습이 있는 것입니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신자들이 잘 아는 존재론적 가치이며 사명입니다. 이 모습은 세상의 기준과 가치와는 정반대의 삶의 모습입니다. 어떤 근사한 왕이나 제사장을 상상하면 안 됩니다.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자들이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간 모습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 된, 그러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예수님의 모습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세상 속으로 보내셔서 부르시고 하늘의 맛을 보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미워하여, 싫어하여 쫓아낸 자들에게 다시 가도록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무슨 낙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십자가를 지셨는데 그를 믿는 자들이 십자가를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면 세상이 내버려 두겠습니까? 역시 고난과 핍박 속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다시 강조합니다. 세상에서 뛰어나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을 얻은 자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자리와 가치는 갖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선언하십니다. 게다가 거류민과 나그네로서 육체의 정욕과 싸우라고 하십니다. 못된 왕이나 총독에게도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주를 위하여입니다. 나나 나라가 기준이 아니라 주님이 기준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시기에 악한 왕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본분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무엇에 근거하여 사는 자들인지,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사는 자인지를 보여 주라는 말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사환으로서, 종으로서 사는 것도 고난과 핍박이 있지만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도 감내해 냄으로써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도록 하셨음을 말합니다. 신자들은 언제나 고난과 핍박을 즐거이 받도록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왜 은혜인가요? 그리스도의 고난을 맛보게 되고 그로 인해 주어진 대속을 더 깊이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속의 은혜는 세상의 가치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임을 깨닫고 영생을 얻게 된 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고난으로 얻은 긍휼을 기뻐하는 자로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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