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장

2020년 5월22일

베드로후서 3장



*말씀읽기

[벧후 3]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말씀묵상

베드로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로 주의 날, 주님의 재림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어떠한 신자로 세워져야 하는지를 밝힙니다. 세상의 종말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다시 오심으로 완전히 끝이 날 것을 성경이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인 탄생, 고난, 죽음, 부활, 승천이 역사적인 사건으로 일어난 것처럼 예수님의 다시 오심도 분명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일어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기다리며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고 사도들로 명하신 것을 기억나게 하려고 편지를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다시 오심과 세상의 심판에 대해 서술합니다. 왜 생각나게 하고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까? 세상이 조롱하며 주의 강림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공격은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이 상책이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이 무시하며 믿음없이 사는 것처럼 신자들이 종말적 신앙을 가지고 살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기대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욕심내며 사는 것입니다. 세상이 조롱하는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굳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이지만 그들처럼 사는 것은 올바른 믿음의 모습이 아닌 것입니다. 베드로도 강조하는 것은 이 세상은 심판받아 멸망할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창조될 때부터 있던 대로 그냥 있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이 곧 있을 것으로 믿었었는데 시간이 가도 아무런 일이 없자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는 조롱이 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세 가지 사실로 논증을 하며 이들의 조롱을 책망합니다.

첫째는 우주의 창조입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늘 땅 물이 성립되었음을 일부러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노아 홍수 사건입니다. 결코 세상이 창조된 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역사하심은 이렇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근거에 의해 하나님께서 불로 사르기 위해 보호하시고 보존하여 두셨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허망한 조롱은 그때 분명하게 드러날 것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이 경고에서 중요한 요소는 그 동일한 말씀으로라는 말입니다(7절). 창조 때 하신 말씀이 마지막 때도 그 말씀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있을 것 같은 세상이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 천지가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씀(마24:35)이 바로 이 의미입니다. 세상을 향한 경고이지만 신자들 역시 깊이 간직해야 할 신앙의 내용입니다.

8절 이후에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었던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추정할 수 없는, 어떠한 시간이나 공간에 제한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계획하심으로 일어나는 일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의 약속이 더디다, 언제 이루어지냐, 이런 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주의 은혜 속에서 주의 날, 하나님의 날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이 질병이 물러가기를,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어떤가요?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앙이 더 깊어져야 합니다. 14절 말씀처럼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면서 점도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드러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점과 흠이 없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도덕적인 모습이 아니라 십자가를 믿는 믿음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예수 잘 믿으며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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