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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2019년 1월 2일

빌립보서 1장




*말씀읽기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말씀묵상

2019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에 빌립보서를 묵상하겠습니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아시아가 아닌 마게도냐 지방으로 가게 되었고, 이 지역의 첫 성인 빌립보에 세워진 교회에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행 16장을 보면 빌립보에서 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를 만났고, 빌립보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간수 가족이 회심하게 되는데 이들이 교회의 시작 멤버들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1장에서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처음 세운 교회라 특별한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한다고 합니다(8절). 늘 기도한다고 하는데 이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설명합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함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과 바울은 늘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7절에서 너희가 내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분명 바울의 빌립보 교회에 대한 마음은 각별했을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유럽 지역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첫 교회를 세우게 되었고 그 후 계속해서 사역에 함께 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6절에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시작하신 이가 재림하실 때까지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사람의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만 있을 뿐입니다. 지역교회와 사역자의 관계를 잘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흔히 협력선교를 한다는 말을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하신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분께서 성취해 가시는 일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하는 것임을 확신하며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12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히게 된 것으로 인해 복음 전파에 방해가 아닌 도리어 진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변명같은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바울의 관점은 자신을 비방하던, 신뢰하던 이들이 이런 저런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관점이며 고백입니다. 자신을 비방하고 시기하는 자들 역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복음의 진보를 드러내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뻐하는 이유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기쁨이 있습니까? 내가 소유한 기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전파됨으로 인한 기쁨입니다. 생각하며 판단하는 모든 기준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의 상황이나 상태가 기준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냥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초점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복음이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지만 굳이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믿음도, 신앙생활도, 나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나에게 유익이 없으면 믿음 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믿음생활은 내가 기준일 수는 없습니다. 나는 손해보고, 여전히 감옥에 있지만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기쁨의 이유이며 내 삶의 목적인 것입니다. 올해도 이러한 기준을 잡아가는 한 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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