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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장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주언약교회

2019년 1월 5일

빌립보서 4장



*말씀읽기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말씀묵상

빌립보서를 읽으면 참으로 평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알듯이 편지를 쓰는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울의 사역에 함께 했던 빌립보 교회에 감사하는 목적으로 쓴 것이지만 특별한 상황과 문제에 대한 조언과 충고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바울의 마음은 사랑과 사모함과 위로함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 1절만 봐도 이 바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마음이 이 정도이어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에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주 안에 있는 자들이기에 이럴 수 있는 것입니다. 2절에서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뭔가 등진 모습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마음을 품으라는 권면을 하고 있는데 빌립보서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입니다. 자신을 낮추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그를 믿는 삶을 말합니다. 정말 예수를 믿는가, 그가 다시 오심을 믿는가,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이 있는 자라는 사실을 믿는가 등의 질문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러한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 겸손이며 기쁨인 것입니다. 5절에서는 관용을 알게 하라고 합니다. 주께서 가까우시기 때문입니다. 다 주님의 마음을 품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빌립보 교인들에 대한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 빌립보 교인들의 모습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들도 다른 신자들과 다르지 않은 고난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위로하며 힘을 주어 어렵고 힘든 믿음의 삶을 이기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아뢸 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면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위로합니다. 기도와 간구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기며 극복하도록 해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평강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고 합니다. 너무도 중요한 기도와 간구의 결과입니다. 평강입니다. 기쁨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뭔가 주어진 결과로 인한 것도 아니며 주실 것에 대한 믿음으로 인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구원, 하늘의 시민권,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자족의 원리도 여기에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믿음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주의 능력으로 감당해 내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상황들이 나를 붙잡아 옭아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주께서, 주의 평강이, 주의 은혜가 나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정확하게는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주권만이 남는 능력입니다. 자신의 처지와 본문을 알게 된 능력입니다. 은혜로 사는 자임을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근거한 것임을 알기에 넉넉함을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 감사, 관용, 능력, 자족 등은 바울만의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2019년에 우리 시애틀 주 언약교회에도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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