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장

2018년 9월 22일

사도행전 5장



*말씀읽기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27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말씀묵상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사도들의 능력행함, 대제사장과 사두개인의 핍박, 가말리엘의 지혜로운 판단으로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재산을 팔아 헌금을 하는데 일부만 드린 것이 왜 잘못된 것인가, 잘못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등의 의아함이 있습니다. 이 사건의 시작은 4장 마지막 부분의 요셉이라는 바나바의 헌금에 있습니다. 성도들의 필요를 나누는 상황에서 요셉의 헌신은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아니니아 부부도 헌금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헌금으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위로가 있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위로라기 보다 자기 만족입니다.

더 큰 잘못은 내가 얻으려는 것과 함께 그 드린 헌금이 자의로 드린 것이 되어 하나님의 전적인 일하심에 방해하는 것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자의라는 것은 자기 목적을 가지고 드렸다는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 인간적인 목적이 개입됨으로 성령께서 일하시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죄목은 하나님을 속이고 거짓을 행하게 된 것입니다. 신자들이 늘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내가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데 나를 위한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으로 얻게 되는 어떠한 유익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로운 능력과 기준과 가치를 드러내는 상황입니다. 초대교회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삶입니다. 오직 주님의 일하심만이 우리의 삶에 드러나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자 엄청난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주를 믿고 나아오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병든 자들도 줄을 섰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정도면 세상이 뒤집어져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바로 서고 경외하며 치유가 일어나고 믿는 자들이 많아졌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17절 이후의 내용은 이런 기대와 소망을 가차없이 무너뜨립니다.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둡니다. 주의 사자가 꺼내 주시지만 40절을 보면 다시 불러 들여 채찍질을 하고 예수 이름으로 다시는 말하지 말라고 하며 놓아 줍니다. 풀려 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가 이러려고 복음을 전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지 않겠습니까?

기사와 이적과 표적이 목적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모든 이적들은 성령의 역사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입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인 것입니다. 지금도 일어나는 수많은 기적과 치유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증거들이지 그것으로 믿는 자들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 사건에서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과 치유는 믿음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무엇이 진정한 믿음의 근거입니까? 40-41절을 보면 사도들이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가르치며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삶의 원동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받는 고난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핍박과 고난이 이들이 가진 믿음의 근거, 부르심의 근거였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앞서 4:27-30에서도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음의 근거로 가지고 있습니까? 문제해결, 살림이 나아진 것, 세상의 가치가 아닌 복음을 가진 십자가의 삶만이 진정한 신자의 삶의 힘이며 근거임을 잊지 마시고 주신 환경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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