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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장

  •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
    주언약교회
  • 2018년 9월 28일
  • 4분 분량

2018년 9월 28일

사도행전 9장



*말씀읽기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32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34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말씀묵상

9장에서는 사도행전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사울의 회심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넣고 핍박하던 장본인이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는 자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신자들을 죽이던 자가 이제는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자로 변하게 됩니다. 믿는 자들의 원수가 동역자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사울의 변화는 복음이 전파되는 가운데 자연스레 일어난 일이 아닌 특별한 하나님의 간섭으로 말미암음임을 보여 줍니다. 사울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놀라운 일이지만 당시 기독교 내에서도 이 사건은 이해할 수 없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변화된 사울을 데려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나니아가 반응한 내용이 그것을 보여 줍니다(13절). 이러한 일로 보여 주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특히 신자들에게도 당연하지 않은 모습이 너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수많은 차별적 행동을 합니다. 사라지고 죽어야 할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와 전혀 관계없는 자들이지만 미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초대 교회 당시 사울만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를 하나님께서는 부르시고 신자들로 하여금 돌보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기꺼이 받아들일 자들로 서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나도 그다지 다르지 않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받아도 저 사람은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사울의 변화를 당시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듣는 사람이 놀라며 당혹해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제자들도 그와 사귀기를 두려워했고 심지어 헬라파 유대인들은 죽이려고 힘썼다고 합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울같은 자들이 우리 주변이 늘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주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일하심에는 차별이 없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가끔 자신에 대해 후하게 평가하곤 합니다. 내가 꽤 그럴 듯한 자처럼 보입니다. 인간적으로야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구원받은 자로서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은혜입니다. 한 사람도 자신의 뜻과 계획으로 된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온 자들입니다. 때로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묶이게 되면 그것으로 결정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더 길고 깊은, 먼 하나님의 계획을 잊어버립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 때문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사고를 갖도록 사도행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9장 후반부에는 베드로의 기적같은 사역이 나옵니다. 여기도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 주며 그 결과가 주께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베드로의 위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강조된 사건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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