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장

2018년 6월 9일

스가랴 1장



*말씀읽기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7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8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9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12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말씀묵상

스가랴도 학개와 마찬가지로 포로에서 돌아온 후 성전 건축을 하던 상황에서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그러나 스가랴서는 학개서와 그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학개서는 살핀 대로 성전 건축의 마무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의 성취를 깨닫도록 합니다. 스가랴서는 1-8장까지는 이상을 통하여 성전 건축의 완성을 독려하지만 9장부터 마지막까지는 결국 회복될 하나님의 일을 백성들에게 보여 줌으로 희망과 승리를 갖도록 합니다.

따라서 큰 틀에 있어서는 성전 건축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도록 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지만, 궁극적으로 메시아의 통치, 그의 왕국을 다스릴 것에 대해 예언함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그의 백성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고 다스리심을 소망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1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6절까지는 학개가 외쳤던 대로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악한 길에서 돌아오라고 선포하면서, 후반부에는 2개의 환상을 통하여 성전 건축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스가랴 선지자가 사역을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때가 학개보다 2달 정도 후입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을 재개한 것이 학1:14-15절을 보면 학개의 선포 후 23일 지나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가랴가 선포한 때는 이미 성전 건축이 한창일 때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서 하나가 되어 열심을 다하고 있는데 내게로 돌아오라고 외쳤다는 말은 지금 이들의 마음이 아직 온전하지 못하다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 와서 순종의 자리로 올 것을 독려하는 것입니다. 4절에 조상들의 예를 듭니다. 그들이 죄악을 길에서 돌아오라는 말씀을 듣지 않았다, 전하던 자들도 없어졌지만 여전히 내 명령과 말은 지금도 성취되고 있다, 그러니 내게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 외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특별한 점이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다가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신 것입니다. 떠난 자들을 품으시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령을 보내셔서 안에 들어와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성령의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믿게 하심으로 계속 하시는 사역이십니다. 이 음성이 들리셔야 하고 또한 들으셔야 합니다.

7절부터 첫 번째 환상이 나오는데 그 내용은 건축을 하는 상황에서 세상과 비교된 자신들을 보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평안하고 조용한데(11절) 자신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데 상황들은 녹록치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회복과 복이 주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주어지는 복입니다(16절). 친히 약속을 이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역사임을 보여 주십니다.

18절의 두 번째 환상은 네 뿔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인데 유다를 공격하던 열국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세우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보여 주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그의 백성을 다스리심을 보여 줍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훨씬 더 좋아 보이고 낫다고 생각합니다. 신자들까지도 이러한 생각으로 세상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스가랴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정반대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멸망될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지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려고 성전건축을 독려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기억하며 순종하도록 하시고 영원히 함께 하심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며, 추구하며, 목적하며 살고 있습니까?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성취된 자들, 주님이 친히 세우신 성전된 자들입니다. 승리와 소망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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