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2장

2018년 6월 26일

스가랴 12장



*말씀읽기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말씀묵상

12장은 후반부 예언(9-14장) 중 두 번째 하나님의 경고로 시작되는 장입니다. 첫 번째 경고(9-11장)에서는 메시야의 초림으로 시작되는 메시야 왕국에 대해 설명하며 심판과 구원이 예언되는 반면 본장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경고(12-14장)에서는 성령 강림으로 완성되는 메시야 왕국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그 나라의 백성이 되는지, 메시야의 재림으로 성취되는 영원한 나라가 예언되고 있습니다.

먼저 1절을 보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는 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늘을 펴시고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라고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말하는 것인데 중요한 사실은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령을 지으셨음을 말하는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새롭게 만드셔서 새로운 사람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 삼으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예언들은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구성된 영적 이스라엘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루살렘은 하나님 나라의 영적 수도로서 교회를 상징하는 것이고 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세력도 세상의 악한 권세와 상황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절 이후를 보면 이 예루살렘이 열국의 공격을 당하게 될 때 예루살렘은 열국을 취하게 하는 잔이 되고 무거운 돌이 되어 이들을 크게 상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교회가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만드시며 그의 나라를 세워 가시는 것입니다. 천하만국이 치려고 모이지만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시며 탄 자를 미치게 하실 것이고 말의 눈이 멀게 하실 것입니다. 중요한 싸움의 원리입니다. 세상에서 교회는 늘 공격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싸움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존재로 드러나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싸움입니다.

새 영을 주셔서 만들어진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과는 다른 존재들이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방식과 세상의 힘으로 싸우지 않으며 목적하지 않아야 합니다. 5절을 보면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함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른 하나님의 일하심을 7절에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장막을 먼저 구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유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의 영광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비교되는 내용은 장막과 집, 주민입니다. 거주하는 양식을 통하여 유다의 비천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유다는 지금 별 보잘 것 없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약하고 가난하고 불쌍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보호하심을 입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강하고 더 나은 것 같은 존재로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준과 방식은 그들이 더 낫은 것이 아닌, 오히려 낮고 천한 것들을 높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존재가 되도록 하신다는 말입니다. 메시야의 탄생이 유다 족속 중 작을지라도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날 것을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 것이 바로 이 의미입니다(미5:2).

여러분들은 어떤 존재들입니까? 영적 거장? 이런 의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 졸장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자들은 모두가 다 작고 가난하고 불쌍하며 별 볼 일 없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영광과 예루살렘의 영광으로 채워주실 뿐입니다(8절). 세상의 방식과 기준으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 만드신 나라,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된 나라인 것입니다. 신자들은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소유한 자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10절 이후는 영적 졸장들의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합니다.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물리쳐 주시는데 특별한 점은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이러한 승리를 맛보며 천하를 호령하는 것으로 우뚝 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악을 보며 회개하는 일이 일어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10절에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심으로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성령을 주심으로 일어난 모습을 말합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를 예언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마음에 찔림이 일어나는 회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자들의 모습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확인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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