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5장

2018년 6월 15일

스가랴 5장


*말씀읽기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말씀묵상

5장에는 두가지 환상이 나옵니다. 전반부는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이고 후반부는 에바(곡식을 되는 그릇, 되)에 앉은 여인 환상입니다. 이 두 환상은 앞에서 보여 주었던 환상들과는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을 격려하며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성전 재건을 완성하게 될 것을 보여 주며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5장의 두 환상은 이스라엘의 징계를 보여 줍니다. 먼저 날아가는 두루마리는 그 안에 저주가 가득한데 세상을 향하여 날아가며 범죄한 자들에게 심판을 선포하도록 한 것입니다. 특별히 도둑질 하는 자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에게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합니다. 십계명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범하는 대표적인 죄악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즉 율법대로 살아야 할 자들이 범죄함으로 얻게 되는 심판인 것입니다. 지금 이 환상은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들이라면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죽을 병에서 살아난 것 같은 상황이지 않은가요? 건강관리하고 먹을 것 조심하고 이전과는 다른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은 역시 이전 조상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무슨 의미입까? 인간이 가진 한계를 말합니다. 근본적인 죄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경험하고 훈련을 해도 인간의 능력으로는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입니다. 신자는 이러한 근본적 죄성을 깨닫고 예수를 믿는 자들입니다. 여전히 도적질과 헛된 맹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있지만 그러한 자신을 살피며 모든 저주를 받아내신 십자가를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 탐욕과 외식이 없어지지 않지만 여전히 죽어 마땅한 자들이며 근본적인 죄악으로 인해 멸망 받아야 할 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늘 예수 그리스도 앞에 항복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탐욕과 외식을 버리는 자기 부인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에바에 앉은 여인의 환상은 온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죄악으로 상징되는 여인이 그 안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에바를 둥근 납으로 덮어 두 여인이 시날 땅으로 옮겨 버립니다. 거기서 그들을 위하여 집을 짓고 머물게 된다고 합니다. 시날 땅은 바벨론을 가리키는 말이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상의 나라, 권세, 힘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지금 인간의 열심과 능력으로 세우는 것들은 하나님을 반역하며 세우는 지상의 왕국이며 종국에는 멸망할 것임을 보여 줍니다. 계시록에서도 큰 바벨론이 멸망을 당하는데 그곳은 큰 음녀의 음행으로 가득 채워진 곳임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는 시날 땅에 세워진 처소임을 말해 줍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죄악이 신자들로부터 옮겨졌다는 사실입니다. 구별되었음을 말합니다. 신자들에게서 멀리 이동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죄와 사망은 사라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싸움은 계속 되지만 그 결과는 이미 결정이 난 것입니다. 심판은 끝이 났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소유한 자들은 지금 이 세상의 것들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로서 하늘의 것을 맛보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확인하십시오. 아직도 옮겨지지 않은 세상의 가치들을 영원한 것들로 바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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