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65-80

2020년 9월 23일

시편 119:65-80



[말씀읽기]

65 c) 주님,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께서는 주의 종인 나를 잘 대해 주셨습니다.

66 내가 주의 계명을 신뢰하니, 올바른 통찰력과 지식을 가르쳐 주십시오.

67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킵니다.

68 선하신 주님, 너그러우신 주님,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69 오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내 명예를 훼손하였지만, 나는 온 정성을 기울여서, 주의 법도를 지키겠습니다.

70 그들은, 심장이 기름기로 뒤덮여서 분별력을 잃었으나, 나는 주의 법을 지키면서 즐거워합니다.


71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의 율례를 배웠습니다.

72 주께서 나에게 친히 일러주신 그 법이, 천만 금은보다 더 귀합니다.

73 d) 주께서 손으로 몸소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세우셨으니, 주의 계명을 배울 수 있는 총명도 주십시오.

74 내가 주의 말씀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기에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기뻐할 것입니다.

75 주님, 주의 판단이 옳은 줄을, 나는 압니다. 주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신 것도, 주께서 진실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76 주의 종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의 a)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 주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a. 또는 한결같은 사랑)

77 주의 법이 나의 기쁨이니, 주의 긍휼을 나에게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살 것입니다.

78 이유도 없이 나를 괴롭히는 저 오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의 법도만을 생각하겠습니다.

79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내게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주의 교훈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80 내 마음이 주의 율례를 완전히 지켜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말씀묵상]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으로 인해 시인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는데 말씀을 의지하며 견딘 것입니다. 소망을 가지고 말씀을 지킨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물론 온전하게 상황이 정리되고 어려움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주위에 교만한 자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69절). 그러나 자신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맛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명철과 지식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명철은 맛을 구별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식은 당연히 하나님에 대한 지식,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 얻은 내용, 말씀을 지킴 등에 대해 하나님께서 선대하시는 것들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시인은 좋은 것으로만 하나님의 선대하심을 평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원수가 사라지고 하던 일도 남들보다 잘 되어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67절은 71절과 함께 너무 유명한 구절입니다. 고난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고 특히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분명해진 것입니다. 욥도 엄청난 시련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자신의 본성에 대해 올바른 깨달음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하면서 회개했습니다(욥42:5-6절).

시인의 고백처럼 고난으로 자신이 잘못된 모습이었음을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는 유익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고난의 이유입니다. 고난이 없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고백하지 못합니다. 72절이 시인이 얻은 결론입니다. 말씀하시고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것이 어떤 것보다 좋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성령을 보내셔서 일어날 내용입니다(요14:26절).

우리는 하나님의 선대하심에 대해 세상적으로 생각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천천의 금은을 원합니다. 상황이 호전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광야 40년은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고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확인하는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신자들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깨어지고 말씀이 성취되는, 말씀으로 살아가는 훈련의 시간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시인은 다음 연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다고 합니다. 창조주에 대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모습도 그의 일하심의 결과입니다. 75절에서는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이 성실하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고백이지만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다면 너무도 당연한 고백입니다. 신세한탄은 창조주, 약속, 주의 신실하심과 심판을 믿지 못한 모습입니다. 때문에 신자들의 간구는 주님을 아는 것, 주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 말씀에 순종하는 것,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말씀 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쁩니까? 아니면 말씀 없이 살아도 괜찮은 것인가요? 신자들에게 팬데믹의 가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고(76절),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시기를(77절)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인자하심(약속을 이루심)과 긍휼이 여기심(친히 함께 하심)은 주님의 구원하심을 말합니다. 모든 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조회 16회

시애틀주언약교회

SEATTLE COVENANT Church

425-586-0860

seattlecovenantchurch@gmail.com

17529 15th Ave NE
Shoreline, WA 98155

  • White Facebook Icon

@2017 by Seattle Covenan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