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8편

2020년 11월 10일

시편 148편



[말씀읽기]

1 a) 할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a. 또는 주를 찬송하여라)

2 주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3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4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5 너희가 주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으니, 너희는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6 너희가 영원히 있을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

7 땅에서도 주님을 찬양하여라. 바다의 괴물들과 바다의 심연아,

8 불과 우박, 눈과 서리, 그분이 명하신 대로 따르는 세찬 바람아,

9 모든 산과 언덕들, 모든 과일나무와 백향목들아,

10 모든 들짐승과 가축들, 기어다니는 것과 날아다니는 새들아,


11 세상의 모든 임금과 백성들, 세상의 모든 고관과 재판관들아,

12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아,

13 모두 주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그 이름만이 홀로 높고 높다. 그 위엄이 땅과 하늘에 가득하다.

14 주님이 b) 그의 백성을 강하게 하셨으니, 찬양은 주의 모든 성도들과, 주님을 가까이 모시는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아, 마땅히 드려야 할 일이다. a) 할렐루야. (b. 또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뿔을 높이셨으니. a. 또는 주를 찬송하여라)


[말씀묵상]

본 시편은 시인이 하나님을 찬양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 만물이 그 찬양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깨닫고 찬양할 것을 명하고 있는 시입니다. 이 시 또한 할렐루야 시로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여 그로부터 터져 나오는 찬양과 감사를 모든 만물에게 명하고 있는 시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경험으로 인한 찬양이 얼마나 부족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며 깨달을 수 있는 모든 존재에게 여호와를 찬양할 의무와 당위성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높은 데에 있는 세계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함이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실로서 하나님을 찬양하기에는 너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단한 경험으로 예를 든다면 신세진 것이 너무 고마워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내용이 자신의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에 차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지고하고 고귀하고 고상한 존재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함에는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는 피조물에 불과한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자신에게 의미가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시인의 만족을 위해 온 우주만물이 동원되어 찬양해야 함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인은 모든 존재의 가장 중요한 의무가 찬양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구의 기쁨과 만족이 이유가 아닙니다. 오직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백은 분명히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5절에서 온 우주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분명한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한다는 사실과 그 만물이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한다는 것은 여호와의 행하심을 깨달았으며 그의 의도와 계획과 그리고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발견했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과 그분의 행하심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찬양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행하셨고 이루셨고 이끄셨습니다. 그가 누구신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계신지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명하셨고 우주 만물은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창조자이시며 권능으로 유지해 나가십니다. 이러한 영원한 그의 섭리가 바로 찬양의 이유인 것입니다.

창조자이심은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근거입니다. 어떤 조건들과 이유에 앞서 창조주이심은 변하지 않는 찬양의 이유입니다. 나의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세상의 어떤 조건에서라도 찬양의 이유인 것입니다.

이제 시인은 천하 만물을 향하여 찬양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대적자와 자연현상까지 찬양해야할 존재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섭리와 함께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고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대상에는 예외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어느 것도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처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감사와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의 감사와 찬양의 이유와 원인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말 창조주이시며 피조물임을 인하여 하나님을 고백하며 찬양하십니까? 내가 좋은 것을 얻고 만족하는 것으로 찬양하십니까?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할 마땅한 존재임을 깨닫고 주님을 찬양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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