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9편

2020년 11월 11일

시편 149편



[말씀읽기]

1 a) 할렐루야.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 앞에서 찬양하여라. (a. 또는 주를 찬송하여라)

2 이스라엘아, 창조주를 모시고 기뻐하여라. 시온의 주민아, 너희의 왕을 뵙고 큰소리로 즐거워하여라.

3 춤을 추면서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소구 치고 수금을 타면서 노래하여라.

4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눌림받는 약한 사람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

5 성도들아, 이 영광을 크게 기뻐하여라. 잠자리에 들어서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6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어,

7 뭇 나라에게 복수하고, 뭇 민족을 철저히 심판한다.

8 그들의 왕들을 족쇄로 채우고, 고관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9 기록된 판결문대로 처형할 것이니, 이 영광은 모든 성도들의 것이다. a) 할렐루야. (a. 또는 주를 찬송하여라)


[말씀묵상]

본 시의 찬양의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하심과 그가 왕이심입니다. 이 두 사실이 시인으로 하여금 찬양케 하고 있고 나아가 열방을 향한 승리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의 배경은 포로에서 돌아온 후 예배를 드리며 부른 노래, 혹은 종말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진 것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어떤 배경이든지 하나님의 그의 백성을 구원하심에 대한 찬양과 열방들에 대한 심판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4절에 설명합니다. 자기 백성을 기뻐하신다는 말은 이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말해 줍니다. 그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기쁨인 것입니다.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신 것은 눌리고 약함 가운데 있던 자들을 해방시켜 주심으로 영광을 주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창조자이심과 왕이심으로 인해 갖게 되는 무한한 감격에 대해 찬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얻게 된 놀라운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자 되심과 우리의 왕이심을 분명하게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으로 인한 찬양은 모든 그의 백성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고백의 내용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인이었던 자를, 원수였던 자를, 그의 자녀로 삼아 주심은 그가 우리를 향한 특별한 일을 행하셨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가 우리의 창조자이시기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가 책임지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당연히 찬양해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이러한 찬양이 시인에게는 끊이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침상에서까지 기쁨으로 노래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으로 얻게 되는 평안과 안전은 이렇게 시인으로 하여금 한이 없는 찬양을 하도록 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도 바로 하나님의 왕되심으로 얻게 되는 평강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구속의 은혜로 얻게 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자격, 그 안에서 얻는 은혜와 평안은 우리로 하여금 찬양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만이 참된 것이며 하나님께서 왕이시기에 나를 다스리신다는 사실로 인해 평안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에 따른 기준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드러냅니다. 좋아야 좋은 것입니다. 나에게 이익이 있고 나를 편하게 해 주어야 기쁜 것입니다. 원수가 있고 어려움이 있으면 즐거움도 없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왕이 되신 성도들에게도 어려운 상황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왕이시며 인도하신다는 사실이 있기에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고백이 6절입니다.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백과 찬양은 세상을 심판하는 것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성도가 가진 특별한 능력입니다. 이런 영광이 성도에게 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을 공격하는 존재라는 말도, 그들을 심판하는 존재라는 말도 아닙니다. 칼을 휘두르며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함이 갖는 의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함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왕이시며 창조자이시며 이를 찬양하는 자에게 놀라운 능력의 삶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이 포로로부터 돌아오는 것이 바로 세상을 심판하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신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구원의 십자가를 찬양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결과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찬양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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