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0편

2018년 8월 15일

시편 30편



*말씀읽기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대적으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5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내 산을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찌 진토가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치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케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이다


*말씀묵상

본 시는 저자가 큰 아픔, 혹은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한 후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2-3절을 볼 때 죽음같은 아픔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죽음 같은 고통을 경험한 것이 자신의 교만함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6절을 보면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고 고백했었다는 것입니다. 죄인된 인간들이 늘 빠지는 함정이며 실수들입니다.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 반복합니다. 세상의 기준에 의해 자신의 형편을 판단하며 그것을 인생의 목표를 삼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입니다.

이 시인의 상황은 마치 다윗이 형통할 때 인구조사를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자가 다윗이라면 이 상황을 두고 지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하 24장을 보면 다윗이 인구조사를 명하는데 이 때 군사령관 요압이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백배라도 더하여 보게 하실 분이신데 왜 수를 헤아리고자 하시느냐고 반대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형통과 강성함을 수로 증명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에 대해 요압은 교만함이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형통함에 대해 자신의 능력임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신자들의 경우에 하나님을 잊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된 것, 열심을 다해 맺어낸 결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만들어서 드러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7절에서 시인은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의 은혜로 나를 산같이 굳게 세우신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당연한 고백임에도 불구하고 잘 하지 못합니다.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인도하심임을 믿으면서 결정적일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주께서 얼굴을 가리심으로 근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얼굴을 가리셨다는 것은 은혜를 거두셨음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고백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주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형통할 때가 아닌 근심하며 죽음같은 아픔을 경험할 때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목표하고 바라며 살고 있는지, 하나님을 잊지 않고 있는지, 주의 은혜를 구하며 살고 있는지, 세상의 기준에 따라 목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살펴야 할 것입니다. 10절에 시인은 분명하게 간구합니다.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라고 합니다. 주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들임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를 바라며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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