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1편

2018년 8월 30일

시편 41편



*말씀읽기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말씀묵상

1절을 보면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을 말하면서 그를 재앙의 날에 하나님께서 건져 주실 것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분명 시인은 자신을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로 생각하며 쓴 것입니다. 2-3절을 보면 시인의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에게 쫓기는 상황, 병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의 상황에서 당연한 내용을 고백하고 있는 것 같지만 중요한 고백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시인이 왜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게 되느냐는 사실입니다. 즉 복이 있는 자인데 그가 원수에게 쫓기고 병상에서 괴로워해야 하는가라는 말입니다. 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가난한 자는 단순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있는 자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이들은 의지할 데 없는,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자입니다. 이 가난한 자들의 대표가 바로 고아, 과부, 나그네, 억압받는 자들입니다. 팔복에서 나오는 심령이 가난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늘 하나님의 관심 대상이었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들을 향한 사명과 의무를 요구하셨습니다. 너희도 나그네였다는 사실이 그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보살피는 자는 당연히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됐습니다.

문제는 시인의 상황처럼 왜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결과가 역시 아픔으로 오느냐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러한 것을 복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4절부터 시인은 자신의 아픔에 대해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원수들이 악담을 하고, 수군수근하며 중상모략을 합니다. 9절을 보면 내가 신뢰하며 떡을 나눠먹던 친구가 배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시인은 그야말로 가난한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제 가난한 자가 된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복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보살폈기에 가난한 자가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하는 상황들로 인하여 가난한 자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자신도 역시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자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자이며 4절의 고백처럼 죄인으로 고침을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복있는 자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환경과 처지를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은 가난한 자들, 죄인들을 보살핌으로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저주였고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복된 길이었고 그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에 따른 내용이 아닙니다. 오늘도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조회 28회

시애틀주언약교회

SEATTLE COVENANT Church

425-586-0860

seattlecovenantchurch@gmail.com

17529 15th Ave NE
Shoreline, WA 98155

  • White Facebook Icon

@2017 by Seattle Covenan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