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8편

2019년 7월 20일

시편 48편




*말씀읽기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말씀묵상

이 시도 우리가 자주 찬양으로 부르는 내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데 그 분이 계시는 시온산에 대한 내용입니다. 물론 장소적 의미로서 시온산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새가 되신다는 고백을 시온산에 있는 하나님의 성을 비유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시온성은 난공불락의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절 표현대로 높은 곳에 세워져서 침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왔던 적들이 그냥 놀라서 도망갈 정도였습니다(5절). 지금 시인은 이러한 물리적인 특성을 가진 시온성, 예루살렘성에 대해 하나님의 도성으로,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고백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교회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인은 열왕의 침략에서도 굳건하게 서있는 성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성 안에 계시며, 그분만이 피할 요새시라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관점이며 고백입니다. 아무리 높고 철벽같은 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지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온성(예루살렘성)은 원래 여부스 족속의 성읍이었습니다. 다윗왕이 이 성읍을 빼앗고 수도를 여기로 옮기고 다윗성이라고 이름하게 됩니다(삼하5:6-7). 물론 이 승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시온성을 중심으로 강성한 국가를 만들어 나간 것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결과임을 보고합니다.

삼하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나라임을 보여 주는 모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며 주인이시고 친히 지키시는 나라입니다. 신자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이 이끄시며 만들어 가시고 보호자이심을 드러내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9절에서 주의 전 가운데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인자하심(헤세드)은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고백은 인간적인 정에 이끌리는 모습이 아닙니다. 분명한 근거가 있는데 바로 언약입니다. 신실하심으로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는데 바로 정의가 충만하고(10절), 심판이 이루어짐(11절)으로 시온 산이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고 사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나에게 있는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고백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에게 이루신 사랑, 구원, 정의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12-13절에 시온을 둘러보고 망대들을 세어보라고 합니다. 성벽을 자세히 보고 궁전을 살피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를 잘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나 자신의 주위를 잘 살피라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무슨 역사를 이루어 오셨는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하라고 합니다.

나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함께하심, 나의 하나님되심, 인도자되심, 구원자이심, 언약의 성취자이심 등을 고백하시고 기쁨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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