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

2019년 7월 24일

시편 50편



*말씀읽기

1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말씀묵상

본 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서 자기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부르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에 대한 세 가지 표현이 나옵니다.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시인이 표현하려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실 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께서 시온산에 오셔서 삶의 현장에 있는 자들에게 이 언약을 다시 갱신하시며 참된 예배의 삶을 요청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전반부는 심판하시기 위해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성도들을 모으시는 모습입니다. 말씀하시며 부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3절). 비록 불과 광풍으로 심판하시러 오시기에 두려움을 갖게 되지만 오히려 심판장께서는 나의 성도들,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이러한 고백은 죄인을 부르시는 은혜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합니다.

제사로 언약한 자들이라는 말은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할 때 있었던 피의 제사 의식을 말합니다(출24장). 소를 잡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에 피의 절반은 제단에 뿌리고 나머지는 말씀에 순종하기를 고백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뿌리며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라고 선포하던 것입니다. 이 언약을 한 자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지금 재판하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에 대해 재판을 하시는 것입니까?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다짐을 했고 그에 대해 피의 언약을 세웠었습니다. 그들이 순종하고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이었습니까? 8절을 보면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너의 번제가 늘 내 앞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제사는 열심히 드렸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언약을 따라 열심히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제사를 드렸지만 그것이 다였다는 말입니다. 형식만 갖춘, 제사를 수단으로 생각하는, 할 도리를 하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하라는 대로 하는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제사는 이방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제사 자체에 힘이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만족시키려는 시도였던 것입니다. 이들의 구체적인 잘못을 16-20절에 나열합니다. 20절에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제사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자기 목적을 가지고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 자기식대로 했다는 말입니다. 22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라고 책망합니다.

그럼 언약의 백성들이 드려야 하는 바른 제사는 무엇입니까? 14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감사는 언약의 하나님에 대한 반응입니다. 자신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어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에 대한 피조물의 반응이 감사인 것입니다. 앞서 지적된 제사는 수단이었지만 여기서 드리는 감사 제사는 드리는 자의 목적인 것입니다. 자세와 마음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언약이 이미 죽어야 할 자들과 맺은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어떤 만족할 만한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을 찾는 것이며(15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것입니다(23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언약 백성들로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오늘의 삶이길 바랍니다.

조회 19회

시애틀주언약교회

SEATTLE COVENANT Church

425-586-0860

seattlecovenantchurch@gmail.com

17529 15th Ave NE
Shoreline, WA 98155

  • White Facebook Icon

@2017 by Seattle Covenan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