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3편

2019년 7월 27일

시편 53편



*말씀읽기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말씀묵상

본시는 14편과 5절만 좀 차이가 있고 다른 것은 거의 같습니다. 내용이 비슷하지만 배경이나 대상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이름이 다르게 나옵니다. 14편에서는 하나님(엘로힘)과 여호와라는 이름이 같이 나오는 반면 본시에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만 나옵니다. 마치 창1장과 2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자,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1절에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의 생각은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인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찾습니까? 당연히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셨음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시고 존재하도록 하셨음을 믿는 자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자신의 목적으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자 하며 그의 선하심을 좇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모습은 1절에서 어리석은 자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부패하며 가증한 일을 행하며 선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이 늘 도덕적, 윤리적으로 잘못된 것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칭찬을 받기도하고 본이 될 만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자기가 주인이 된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를 때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것은 실제의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보이는 것들에 목적을 두고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모습을 말합니다. 성경은 추호의 양보가 없습니다. 이들의 삶이 아무리 정의롭고 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라면 부패하고 악한 것으로 선을 긋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분이 창조주로 계시며 나의 전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까? 생각과 말로만 그러는 것은 아닙니까?

5절에서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안전하고 평온할 것 같은 곳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게 된 것을 말합니다. 세상을 보며 수많은 사람들이 평온하다, 심판이 없다, 재림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세상이 자신의 평안함,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이들을 흩으시고 버리셨다고 합니다.

신자들도 이러한 모습을 좇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분이 주인이시라고 고백하면서 나도 모르게 수많은 사람들을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 없다는 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6절에 이렇게 묻습니다.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자 누구인가? 신자들은 이 구원이 성취된 자들입니다.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시고 구원자이심을 확인한 자들입니다. 그만을 의지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그만이 나를, 모든 상황을, 이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이제 완성될 것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그동안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뭔가 얻어서, 이루어져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소망이 확실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의지하는 삶이 기쁨과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신뢰, 의지, 소망, 감사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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