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편

2019년 8월 9일

시편 62편



*말씀읽기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말씀묵상

이 시 역시 시인이 어려움 속에서 대적을 고발하고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탄원시입니다. 찬양으로도 많이 부르고 있는 시입니다. 어려움이 결국은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이지만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울 때 의지할 곳을 찾습니다. 사람을 먼저 찾고 물질을 의지합니다. 이것 저것 안 될 때 신을 찾습니다.

문제는 신자들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합니다. 환경을 의지합니다. 물론 간간히 하나님께 나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며 과정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삶의 수단으로 전락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이기에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오늘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고백은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고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의 상황은 지금 3-4절에 표현하듯이 어려움에 싸여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인은 잠잠히 주님께 집중합니다. 그의 일하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주님께만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중요하고 당연한 모습입니다. 믿음은 구원이 주께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시편에 계속 나오는 고백입니다. 반석, 구원, 요새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을 한다는 것은 요령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 때 고백하면 된다는 차원이 아닌 삶의 주체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다른 삶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힘듦과 어려움이 있다면 그로 인해 주님만을 바라도록 인도하시는 손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시인은 더 나아가 5절에서 하나님만 바라라고 권유합니다. 그 이유가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절과는 다르게 자신에게 명령합니다. 나의 영혼아 하나님 앞에 잠잠하라!는 의미입니다. 소망은 기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기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내 기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까? 늘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하지만 내 영광을 만들기 일쑤입니다. 내가 좋아야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우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바울은 자신의 기대와 소망이 오직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에 있음을 고백합니다(빌1:20). 또한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권고합니다(빌2:13).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자들이며 그것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것이 신자들이 가져야할 소망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8절에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고 합니다. 나의 것들을 내놓아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입니다. 인간은 입김과 같이 허무하고 덧없는 존재이기에 자기의 힘을 의지하거나 재물을 의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속하였다고 고백합니다(11절). 힘들과 어렵고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 아닌 유일한 삶의 내용인 것입니다. 신자의 현실은 하나님의 권능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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