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3편

2019년 8월 10일

시편 63편



*말씀읽기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말씀묵상

시인의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어떠한지를 읊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하며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을 찾는지를 보여줍니다. 물이 없어 마른 황폐한 땅과 같이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인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잠8:17)임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 시인의 마음처럼 하나님을 찾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늘 계시는 분으로 생각하기에 간절히 찾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찾지 않아도 괜찮은 삶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내 생각과 뜻대로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삶은 이 세상 속에서 만만한 삶들이 아닙니다. 싸우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입니다. 당연히 지치고 힘들고 넘어지는 일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은 싸우지 않고 산다는 말입니다.

3절에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이 찬양을 할 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곡조대로 부릅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면 부를 수 없는 노래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된 구원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얻은 구원이 내 생명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는 바울의 고백이 이 말입니다. 내 생명은 이 땅의 삶을 위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고백이 찬양으로 나오는지요? 4절은 이러한 이유로 평생에 주를 송축하고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겠다고 선언합니다. 손을 드는 것은 항복을 의미하며 당신만을 의지하겠다는 표현입니다. 광야와 같은 상태의 영혼이 주를 바라며 깨달은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놀라운 기쁨과 만족을 소유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5절 이후의 내용이 그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얻고자 하는 것들은 세상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나쁘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와 상황 속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해결하며 사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에 대한 고백을 하며 생각과 목표가 바뀐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의 사물들을 보아야 합니다.

신자들이 가진 세계관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된 구원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 천국의 시민권, 영원한 생명 등을 가진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기준들과 가치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결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이러한 믿음의 고백과 기준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신자들입니다. 이것이 참된 기쁨이며 찬양의 내용임을 오늘 시편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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