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6편

2019년 8월 15일

시편 66편



*말씀읽기

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13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14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15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1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말씀묵상

12절까지는 이스라엘의 공동체적인 고백과 찬양이, 그리고 13절부터 후반부는 개인적인 서원과 기도응답에 대한 찬양으로 구성된 시입니다. 전반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하신 내용들임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서술 후에 시인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서원과 그 고백들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시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고백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신앙의 기초인지를 보여 줍니다.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근거를 삼아야 합니다. 주를 찬양하고 경배할 이유를 5절에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고 말입니다. 바다를 육지가 되게 하셔서 무리가 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출애굽에 대한 고백으로 보입니다. 10절에서는 우리를 시험하시되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광야 생활에 대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에 대해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으로 고백하며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통하여 드러내시려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백성됨을 위해서입니다. 출애굽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늘 강조되어 왔던 내용입니다. 구원의 역사와 경험, 고백이 하나님 백성의 기둥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백으로 주어진 삶을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인 것입니다.

내 삶이 내가 만드는 삶이 아니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그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받는 삶입니다. 따라서 시인의 고백처럼 신자들의 찬양은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자신의 평가가 기준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그가 늘 함께 하심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요나 맹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이끄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열방 민족들까지도 그의 백성 삼으셔서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을 믿기에 나에게도 빈틈없이 역사하시고 계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시인의 고백을 보면 단지 즐겁고 기뻐할 만한 것만이 아닌 시험하시고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어려운 짐을 주신 것, 사람들이 머리를 타고 가게 하신 것(전쟁을 의미), 불과 물을 통과하게 하신 것 등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고백합니다. 결코 허황되고 가식적인 고백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난과 시련 역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운 섭리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궁극적인 구원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셨고 소망하도록 하셨기에 지금의 과정이 어떠하든지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 찬송, 서원, 선포 등이 늘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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