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8편

2019년 8월 17일

시편 68편



*말씀읽기

1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2 연기가 불려 가듯이 그들을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3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4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6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7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에 (셀라)

8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9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10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11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들은 큰 무리라

12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도망하니 집에 있던 여자들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13 너희가 양 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14 전능하신 이가 왕들을 그 중에서 흩으실 때에는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

15 바산의 산은 하나님의 산임이여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로다


16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이 계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냐 진실로 여호와께서 이 산에 영원히 계시리로다

17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20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벗어남은 주 여호와로 말미암거니와


21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시리로다

2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곳에서 도로 나오게 하고

23 네가 그들을 심히 치고 그들의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집의 개의 혀로 네 원수들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24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25 소고 치는 처녀들 중에서 노래 부르는 자들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뒤따르나이다


26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27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고관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고관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28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32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말씀묵상

본 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자는 시이지만 그 주제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어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1절에 하나님께서 일어나심으로 원수들이 흩어지고 미워하는 자들이 도망하는 모습을 기원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심판자로서의 하나님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인은 기뻐하며 뛰놀며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통쾌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말미암은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누구에게 일어납니까? 원수와 다른 하나님을 사랑하고 미워하지 않은 자들입니까? 이것도 역시 원수같은 자들, 하나님을 미워한 자들에게서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구원받은 자들이 그런 자들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자들이 하는 찬양과 감사입니다. 모르는 자들은 늘 자기 것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나서 사는 자들이 고아와 과부들입니다. 힘이 없는 자들,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삶의 근원인 자들입니다. 7절 이후에 광야로 인도하시고 이스라엘을 이끄신 사건을 묘사합니다. 이 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애굽에서 나와 자유함을 얻은 때인데 그렇다고 자유롭게 마음대로 살도록 하신 것인가요? 이 때야말로 인도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시인이 읊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얻은 자들의 본질적인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유함은 마음대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 주권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가운데 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얼마나 가난하고 곤핍하며 힘이 없음을 깨달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의 뜻 안에서, 그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는 자유함입니다. 자기 것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15절에 바산의 높은 산들이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산(시온산)을 시기한다고 합니다.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18절의 내용을 깨닫고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전쟁을 통하여 포로들, 반역자들을 잡으셨지만 이들로부터 경배를 받으시는 모습입니다. 즉 사단의 세력을 정복하시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19절에서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주,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후의 내용은 바로 이러한 찬송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구원의 찬양을 늘 드리십니까? 이스라엘의 구원을 늘 찬양의 근거가 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 역시 우리의 매일의 찬양의 근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28절에 이렇게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구원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땅의 왕국들에게도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송하기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시고 찬양과 감사가 무엇에 근거한 것이지를 확인하시고 넘치는 찬송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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