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6편

2020년 4월4일

시편 86편



*말씀읽기

[시 86] 1 [다윗의 기도]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9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10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말씀묵상 본 시는 시인이 하나님께 긍휼을 간구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가난함과 궁핍함으로부터 벗어나길 구합니다. 물질적인 상황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절박한 고통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초점을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2절을 보면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라고 간구합니다. 경건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주인이 아니며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자라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입니다. 그래야 간구와 기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내 목적과 방식대로 살던 자가 힘든 상황에 닥쳤을 때 하나님께 간구한다는 것은 단지 도움을 좀 얻어 보겠다는 심사일 뿐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분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간구 내용을 보아도 단순한 물질적인 채움을 구하지 않습니다. 영혼의 기쁨이 목적입니다(4절). 영혼의 기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결과입니다. 육신의 만족과 반대되는 의미입니다. 이 기쁨의 이유를 5절에 설명합니다.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죄로 말미암아 얻는 영혼의 기쁨입니다. 인자하심이 후하심으로 주어지는 기쁨입니다. 이러한 기쁨이 신자의 기쁨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세워진 자만이 알 수 있는 기쁨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죄가 왜 중요합니까? 그래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죄는 내가 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께서 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해결되었음으로 기도하며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에서 사죄는 아주 근본적인 것입니다.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가름하는 기준입니다. 이 고백을 8절에서 이렇게 합니다.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유일신이시며 완전한 일을 행하셨다는 찬양입니다. 인간의 노력이 들어가면 종교이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만 있으면 기독교입니다. 신자들의 삶에서도 무엇이 나를 만들어 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나의 노력으로 성화되는 의인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만들어지는 죄인이냐입니다. 계속해서 시인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구원하심을 확증합니다. 우리의 삶에 어떤 보이는 증거들이 드러남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그분의 섭리를 고백하는 것으로 간증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 약속을 성취하시는 신실하심, 세상을 좇는 자들을 향하신 인내하심과 인자와 진실의 풍성하심 등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는 이유임을 보여 줍니다.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가, 의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영혼의 기쁨으로 삶의 목적을 삼고 있는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가,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확고해지고 있는가 등으로 나를 살피며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극복하고 인내하며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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