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7편

2020년 4월9일

시편 87편



*말씀읽기

[시 87] 1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거룩한 산, 시온산, 즉 예루살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존재들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1절에 나오는 그의 터전, 성산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4절에 나오는 이방 민족들까지도 생기게 한 근원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7절이 그 결론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고백이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 예루살렘 성에서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한다면 교회된 자들이 예배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인의 찬양을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나의 존재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도 기쁘고 감사할 일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낳으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 삼으셨다는 것이 정말 감사할 일인가? 이것이 지금을 살게 하는 가장 큰 삶의 원동력인가? 신자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세상의 가치를 가지고 살고 있기에 존재 근원을 하나님께 두기 보다는 세상에 두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인가 라는 사실보다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관심을 둡니다. 속보다는 겉에 관심을 갖는다는 말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겉은 내가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욕심과 만족을 채울 수 있는 것이 겉모습입니다. 그러나 속은 내가 만들 수 없습니다. 속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시인이 깨닫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났구나, 나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들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시는구나! 이 사실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4절에 나오는 라합(이집트), 바벨론, 블레셋, 두로, 구스는 모두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민족들입니다. 그런데 이들까지도 하나님께서 나으셨고 뿐만 아니라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취급될 것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기쁨과 감사의 조건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는 자주 내 기준과 감정으로 이방을 미워합니다. 일본, 중국, 북한, 미국까지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을 삼켰던 바벨론이 하나님의 세신 바 된 나라일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6절). 하나님께서 그들도 구원하십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될 교회의 모습입니다. 나의 존재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다는 말은 나의 주권과 판단과 기준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자는 이것만으로 기쁨이 되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참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입장이라는 차원에서 한편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신자들의 위로는 동병상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에서 고백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주께서 이끄시는 삶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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