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약속의 힘
[말씀읽기]
1 <이스라엘이 바산 왕 옥을 쳐부수다;민21:31-35> "그 다음에 우리는 방향을 바꾸어서 바산 길로 올라갔다. 그러나 바산 왕 옥이 자기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우리를 맞아 싸우려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2 그 때에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와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전에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왕 시혼을 무찌른 것처럼 그를 무찔러라 하셨다.
3 주 우리의 하나님은 바산 왕 옥과 그의 백성을 모두 우리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쳐죽였다.
4 그 때에 우리는 그의 성읍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점령하였는데, 바산 왕국의 옥이 다스린 아르곱 전 지역의 성읍은 예순 개나 되었다.
5 이 성읍은 모두 높은 성벽과 성문과 빗장으로 방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밖에 성벽이 없는 마을들도 많았다.
6 우리는 헤스본 왕 시혼에게 한 것 처럼 그들을 전멸시키고, 모든 성읍에서 남자, 여자, 어린 아이 할 것 없이 전멸시켰다.
7 그러나 성읍에서 노획한 모든 집짐승과 물건들은 우리의 전리품으로 삼았다.
8 그 때에 우리는, 요단 강 동쪽 아르논 개울 가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땅을, 두 아모리 왕의 손에서 빼았았다.
9 (시돈 사람들은 헤르몬을 시룐이라 하였고, 아모리 사람들은 스닐이라고 하였다.)
10 우리가 빼앗은 땅은, 고원 지대의 모든 성읍과, 온 길르앗과 바산의 온 땅, 곧 바산 왕 옥이 다스리는 성읍인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다."
11 (르바임 족속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은 오직 바산 왕 옥뿐이었다. 쇠로 만든 그의 a) 침대는, 지금도 암몬 자손이 사는 랍바에 있다. 그것은, b) 보통 자로 재어서, 길이가 아홉 자요, 너비가 넉자나 된다. (a. 또는 관. b. 히> 사람의 자로 재어서)
12 <요단 강 동쪽에 자리잡은 지파들;민32:1-42>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였을 때에, 나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아르논 골짜기 곁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의 반쪽과 거기에 있는 성읍들을 주었다.
13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인 온 바산 지역을 주었다."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고 하였다.
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 경계까지 이르는 야르곱 땅을 모두 차지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의 이름을 따라, 이 바산 지역을 c) 하봇야일이라고 한다. (c. 야일의 촌락)
15 "므낫세 지파의 한 가문인 마길에게는 길르앗을 주었다.
16 그리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 계곡 중앙을 경계로 한 아르논 계곡까지와 암몬 자손의 경계인 얍복 강까지를 주었다.
17 그들이 차지한 지역은 서쪽으로는 요단 강까지 이르고, 북쪽으로는 긴네렛 호수까지 이르고, 남쪽으로는 사해까지 이르고, 동쪽으로는 비스가 산 기슭까지 이른다.
18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다. 주 너희의 하나님은 너희에게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이 땅을 주셔서 차지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동기인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도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너희의 용사들은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보다 앞서서 요단 강을 건너가거라.
19 다만 너희의 아내와 어린 아이들은 여기에 남아 있게 하여라. 그리고 너희에게 집짐승이 많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으니, 그 집짐승도 너희의 가족과 함께, 내가 너희에게 나누어 준 성읍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20 주께서는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의 동기들에게도 편히 쉴 곳을 주실 것이니, 그들이 주 너희의 하나님은 요단 강 서쪽에 마련하여 주신 땅을 차지한 다음에라야, 너희는 제각기 내가 너희에게 준 이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
21 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너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이 두 아모리 왕에게 어떻게 하였는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주께서는 내가 지나가는 모든 나라에서도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22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 너희의 하나님은 너를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다."
23 <모세가 가나안 진입을 허락받지 못하다> "그때에 내가 주께 간구하였다.
24 주 하나님, 주께서는 주의 크심과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어떤 신이 주께서 권능으로 하신 것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
25 부디 저를 건너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요단 저쪽 아름다운 땅과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26 그러나 주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진노하셔서, 나의 간구를 들어 주지 않으셨다.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27 너는 이 요단 강을 건너가지 못할 것이니, 저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너의 눈을 들어,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아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너의 직분을 맡겨서, 그를 격려하고, 그에게 용기를 주어라. 그는 이 백성을 이끌고 건너갈 사람이며, 네가 보는 땅을 그들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이다.
29 그 때에 우리는 벳브올 맞은쪽 골짜기에 머물러 있었다."
[말씀묵상]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요단 동쪽의 땅을 점령한 이야기입니다. 이 땅의 점령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확인시켜 주는 사건입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약속의 땅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처음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은 창15:18절에서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얻은 지역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징적 점령이라는 말입니다. 이 땅을 점령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실하심을 갖도록 하신 것입니다. 가나안의 정복이 싸움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신 것을 따라 취하도록 하셨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약속된 땅의 정복은 다윗 왕조에 와서야 이루어집니다. 처음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사서 소유 삼았던 것을 시작으로 약 1000년이 지나서야 그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훈련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지금의 신자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속을 소유한 자들로서 신뢰와 순종만이 요구됩니다. 지금의 삶이 어떠하든지 약속은 결코 파기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이 약속을 의지하며 사랑과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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