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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1장

  • 작성자 사진: 주언약교회
    주언약교회
  • 2023년 8월 30일
  • 2분 분량



[말씀읽기]


1 솔로몬의 아가라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5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지기로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야 네가 양 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 내가 네 친구의 양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린 자 같이 되랴

8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 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 사슬에 은을 박아 만들리라

12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16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17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서까래로구나



[말씀묵상]


아가서는 솔로몬이 그의 사랑하는 연인인 술람미와의 이야기를 쓴 내용입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그 의미는 부부간의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결국 에베소서 5:32절에서 바울이 고백하는 대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이야기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요구하는 부부의 완전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완전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탄생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솔로몬의 술람미 여인을 향한 사랑이야기는 이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는 실은 같은 단어입니다. 솔로몬이 평화라는 솰롬이라는 단어에서 왔는데 술람미는 그 여성형입니다. 따라서 솔로몬의 사랑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고 술람미는 그 사랑을 받고 있는 교회, 성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름이 같다는 의미는 결국 부부가 하나이듯이 그리스도와 그 교회가 하나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아가서를 이해해야 합니다. 입맞춤, 향기, 방(침실)으로 이끔 등의 내용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로 말미암은 신자들의 모습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2절부터 말하는 자는 신부인 여자의 고백입니다. 신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4절의 방으로 이끄시는 모습은 왕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내실(에스더4:11)로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구약적 배경으로 말한다면 지성소이며 하나님과 만나 그의 지극한 은혜를 입는 곳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모습이 바로 5절입니다. 비록 검지만 아름다우며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즉 자신의 겉모습은 보기에 볼품이 없지만 신랑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얼마나 가치있는 자인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만왕의 왕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이 비록 형편없고 6절처럼 고생하며 버림받은 모습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신랑이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라고 부름을 받는 존재임을 밝힙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신랑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존재로서 가장 존귀한 자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은 자들이 갖는 가치와 모습을 10절 이후에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절대적으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정하심으로 다시 만들어진 존재들입니다. 그때 신자들의 본질과 실체가 드러나게 되며 진정한 고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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