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7장

2019년 6월 20일

아가 7장



*말씀읽기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말씀묵상

7장은 솔로몬이 사랑하는 이, 술람미에 대한 묘사가 계속됩니다. 여기에서도 신부의 신체 각 부분에 대해 비유적인 표현으로 그 사랑스러움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네 발의 아름다움은 춤을 추는 발놀림을 의미합니다. 목, 눈, 코에 대해 비유한 내용은 당시 유명했던 건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 가지 내용으로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한 후 10절에서 역시 둘이 하나가 되어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미 앞서 6:3절에서 고백했던 내용입니다. 신부가 신랑의 사랑을 확인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물론 신자들도 고백해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브라함의 선택부터 특별했습니다. 무조건적이며 불가해(不可解)한 것이고 넌센스한 것이었습니다. 야곱의 12 아들을 통한 약속의 성취도 그랬습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십니다. 이들을 광야에서 양육하시고 가나안에서 실패를 맛보게 하십니다. 다시 포로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해방을 통하여 메시야를 갈망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러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게 하시고 얼마나 간절한 사랑을 해 오셨는지를 보이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깨달은 자로서 오늘 본문에서 신부는 특별한 고백을 합니다. 11절에서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 유숙하자고 합니다. 여기서 왜 신부는 신랑과 함께 들로 가자고 했을까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하나님의 사랑이 성취되어 하나가 되는 과정이 다 들에서, 광야에서 일어난 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의 배경이 호세아에 나옵니다. 2:14-16절입니다.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지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거친 들로 데리고 가셔서 위로하시고 포도원을 주시고 아골 골짜기(십자가, 세상의 가치의 허무함을 깨닫게 함)로 소망이 되게 하심으로 주님의 남편됨, 부부의 하나됨을 확인하도록 하신다는 말입니다.

아가서와 같은 내용입니다. 단지 주객이 바뀌어 있습니다. 호세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어 내실 내용이고 아가서는 신부가 신랑에게 청원하는 내용입니다. 신부가 신랑의 사랑을 경험했음을 말해 줍니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주님의 주권적인 삶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의 삶으로 만들어진 자입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들, 광야는 자신의 것이 하나도 없음을 확인하여 오직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잡도록 하는 장소입니다. 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무슨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오직 주님의 것으로만 만들어지는 존재임을 고백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가서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을 확인하도록 격려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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