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9장

2018년 5월 8일

아모스 9장

*말씀읽기

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2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5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6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8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10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말씀묵상

9장에서는 아모스의 결론 부분으로 성전이 무너지는 다섯 번째 환상을 보여 주시면서 이스라엘의 멸망과 함께 새롭게 세워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1-6절까지는 직접 하나님께서 성전 파괴를 명령하심으로 이스라엘의 멸망이 선포됩니다. 7-10절은 이러한 멸망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지켜 내실 것을 말씀하시고 11-15절은 이렇게 은혜로 지켜진 자들을 통하여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회복되고 에돔의 남은 자들과 만국을 기업으로 얻어 영원한 회복이 있을 것이라 선언하고 마칩니다.

선지서들의 특징이 죄악을 드러내며 심판을 선포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회복과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이 있을 것이라는 약속으로 끝을 맺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죄악을 돌아 보도록 하는 것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단절되지 않으며 긍휼을 베푸심으로 궁극적인 약속이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성전의 파괴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멸망원인이 일차적으로 종교적인 타락에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실은 이로 말미암은 죄악이 가득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으면 모든 면에서 뒤틀려지게 되고 자기 중심적 삶을 살게 되어 말씀을 떠나게 됩니다.

신자들의 삶에서 늘 확인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당하신 내용이 바로 신자들의 삶 속에서도 확인하며 점검해야 할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요한일서 2:16절대로 육신의 정욕(떡시험), 안목의 정욕(세상영광 앞에 절함), 이생의 자랑(꼭대기에서 뛰어내림)은 전부 나로부터 시작될 때 일어나는 죄악된 모습입니다.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이 그들을 파멸하게 할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를 7절에 설명합니다. 마치 구스인과 같이 피부가 검다는 것입니다. 변개할 수 없는 상태, 즉 죄악이 그들의 몸의 일부처럼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나오게 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탄식하시는 것입니다. 멸하지 않고서는 안 될 지경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듯이 드러나도록 하심이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얼마나 자신들이 죽어 마땅하고 멸망받아야 할 존재들인지를 확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총이 베풀어지게 됩니다. 8절에서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완전히 파멸되어야 할 자들인데 그렇게 하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 모습을 9절에서는 체질하시는데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그의 택한 자들, 남은 자들을 구원하셔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자들은 이 은혜를 기억하며 자만하지 않고 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죽어야 할 자가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감사와 찬송만 고백할 뿐입니다.

이들을 통한 회복의 역사를 11절 이후에 설명합니다. 완전히 파괴되고 무너진 곳에서 다시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다시 세우는 것은 새롭게 세우는 것이며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들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모습입니다. 무너짐, 심판이 있고난 후에야 새롭게 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 구성원들도 에돔의 남은 자와 내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입니다.

이 모습을 사도행전 15장에서 야고보 사도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돌아온 이방인들로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로 해석했습니다. 신자들은 바로 이러한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어쩌다보니 있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악이 완전히 무너지고 새롭게 세워진 존재로서 사는 자들입니다. 이 무너지지 않을, 뽑히지 않을 존재들임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있는 곳에서 십자가의 가치와 능력을 드러내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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