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 주언약교회
- 2019년 7월 6일
- 3분 분량
2019년 7월 6일
에베소서 5장
*말씀읽기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말씀묵상
1절을 보면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 같이라고 합니다. 4장까지의 내용으로 결론을 지은 말입니다. 신자들이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인데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입니다. 신자들은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를 깨달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분명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서로 사랑 가운데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푸신 사랑이 나를 살렸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3-7절까지는 하지 말아야할 내용입니다. 8-10절은 행해야할 내용입니다. 이러한 것들의 기준은 늘 주를 기쁘시게 하는가에 있습니다. 주님이 주인된 삶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목적하며 이루려고 하는 것들을 내려 놓으라는 말입니다. 그분의 기뻐하심만이 기준이며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원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11절에서 말하는 책망하는 일입니다. 책망은 꾸짖어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말은 죄짓는 자들을 지적하며 정죄한다는 말이 아니라 8절에 언급한 대로 주안에서 빛이 된 자들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것은 뭔가를 해내는 모습이 아니라 신자들의 존재가 이미 빛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빛인 자들입니다. 은혜를 입은 자들, 언약이 성취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이 세상에서 빛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이 빛으로 맺는 열매는 어둠에 있는 자들이 행하는 일과 다릅니다. 열매는 맺히게 되고 일은 열심으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증거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열매맺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신자들의 삶에 이러한 기준으로 사느냐는 것입니다. 어둠의 일은 육체의 일입니다. 자기의 욕심과 기준으로 애쓰며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자랑이며 특별함이고 우월함입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삶은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주님이 주인이 되신 삶이기 때문에 주님의 능력의 결과인 성령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있는 자같이 행하라고 충고합니다. 주의 뜻을 이해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무엇으로 주인 삼고 있는지를 신자의 삶 가운데 늘 확인하라는 권고입니다.
22절 이후에는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락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서로에 대한 복종을 요구하면서 나온 것입니다(21절). 즉 신자들의 관계는 교회를 만드신 그분의 사랑에 근거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내의 남편에 대한 복종은 주님께 하듯, 주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하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자신을 주어 교회를 세우신 것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피차 사랑하며 복종하는 이유는 오직 주님의 사랑, 그분의 희생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충만한 삶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교회에서 오직 성령 충만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