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8장

8월 19 업데이트됨

2020년 8월 5일

에스겔 18장





[말씀읽기]

1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직도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다 하는 속담을 입에 담고 있느냐 ?

3 나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다시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속담을 입에 담지 못할 것이다.

4 모든 영혼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영혼이나 아들의 영혼이 똑같이 나의 것이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을 것이다.

5 어떤 사람이 의로워서 법과 의를 실천한다고 하자.


6 그가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지 않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팔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범하지 않으며, 월경을 하고 있는 아내를 가까이 하지 않으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않으며, 빚진 사람의 전당물을 돌려 주며, 아무것도 먹을거리를 주며,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며,

8 돈놀이를 하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으며, a) 흉악한 일에서 손을 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공정한 판결을 내리며, (a. 70인역을 따름. 히) 가난한 사람에게서)

9 나의 모든 율례대로 살아 가며, 나의 모든 규례를 지켜서 진실하게 행동하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0 그런데 그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않고, 이들 악 가운데서 하나를 범하여 폭력을 휘두르거나, 사람을 죽여 피를 흘리게 하거나,


11 아버지와는 반대로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범하거나,

12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악대하거나, 강제로 빼앗거나, 전당물을 돌려 주지 않거나, 온갖 우상들에게 눈을 팔거나, 역겨운 일을 하거나,

13 돈놀이를 하거나, 이자를 받거나 하면, 그가 살 수 있겠느냐 ? 그는 절대로 살지 못할 것이니, 이 모든 역겨운 일을 하였으므로, 죽을 수 밖에 없다.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14 그런데 이 의롭지 못한 그가 아들을 하나 낳았다고 하자. 그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지은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서, 그대로 따라 하지 않고,

15 산 위에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지도 않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팔지도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범하지도 않으며,

16 아무도 학대하지도 않으며, 전당물을 잡아 두지도 않으며, 강제로 빼앗지도 않고,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주며, 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며,

17 흉악한 일에서 손을 떼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않으며, 돈놀이를 하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으며, 나의 규례를 실천하고, 나의 율례대로 살아가면, 이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죄악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8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심히 난폭하여 동족을 학대하고, 친척의 것을 강제로 빼앗고, 자기 민족 가운데서 좋지 않은 일을 하였으므로, 그는 자신의 죄악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 그런데 너희는, 왜 그 아들이 아버지의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 아들은 법과 의를 실천하며, 나의 율례를 다 지키고 그것들을 실천하였으므로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20 죄를 지은 영혼, 바로 그 사람이 죽을 것이며, 아들은 아버지의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가 아들의 죄에 대한 벌도 받지 않을 것이다. 의인의 의도 자신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신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21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에서 떠나 돌이켜서, 나의 율례를 다 지키고 법과 의를 실천하면, 그는 반드시 살고, 죽지 않을 것이다.

22 그가 지은 모든 죄악을, 내가 다시는 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지킨 의 때문에 살 것이다.

23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악인이 죽는 것을, 내가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 오히려 악인이 자신의 모든 길에서 돌이켜서 사는 것을, 내가 참으로 기뻐하지 않겠느냐 ?

24 그러나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범하고 악인이 저지르는 모든 역겨운 일을 똑같이 하면, 그가 살 수가 있겠느냐 ? 그가 지킨 모든 의는 전혀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성실과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25 그런데 너희는 내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말을 하는구나.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잘 들어라. 내가 일하는 방법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 너희가 하는 행실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


26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짓다가, 그것 때문에 죽는다면, 그는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신이 저지른 죄에서 떠나 돌이켜서, 법대로 살며, 의를 행하면, 자기의 목숨을 보전할 것이다.

28 그가 스스로 깨닫고, 자신이 지은 모든 죄에서 떠나 돌이켰으니, 그는 반드시 살 것이요, 죽지 않을 것이다.

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일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을 하는구나.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일하는 방법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 너희가 하는 행실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

30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 각 사람이 한 일에 따라서 너희를 심판하겠다. 너희는 회개하고, 너희의 모든 범죄에서 떠나 돌이켜라. 그렇게 하면, 죄가 장애물이 되어 너희를 넘어뜨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31 너희는 너희가 지은 죄를 모두 너희 자신에게서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고자 하느냐 ?

32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그가 죽는 것을 나는 절대로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특별한 속담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그 의미가 무당함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그 속담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는 것입니다. 즉 아버지의 행위로 인해 아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속담이 나온 이유는 지금 자신들이 받는 징계가 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가고 이방 민족에게 학대를 당하는 이 모든 일들이 자기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므낫세와 아몬의 범죄로 인해 유다가 멸망하고 자신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애5:7)라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정한 뜻과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조상탓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자기 잘못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을 전혀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 속담을 쓸 수 없도록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로 삼는 모습을 못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보도록 하시고 하나님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5절부터 설명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자들에 대해 살려 주시겠다고 하십니다(9절). 물론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칙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인생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본인의 모습과 행동에 의해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결코 조상이나 상황 탓을 할 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0절에 의인이 아들을 낳았다는 가정을 하십니다. 그 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을 경우, 아버지가 의인이라고 살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의인이었다고 아들의 악행이 감소되고 용서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을 행하던 자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아버지의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다면 그는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않고 살게 된다고 하십니다. 누가 누구의 죄악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결과와 상황들에 대해 조상탓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로 인해 자신이 고생하고 죽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인과응보적인 생각은 우리의 신앙에서도 늘 드러나 있습니다. 신앙적 행위에 대해 보상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것입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회개라는 것으로 때우고 뭔가 좀 하면 그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 있어야 하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준과 원리와 하나님의 의가 기준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무조건적 사랑과 은혜입니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누구탓은 의미가 없습니다. 악인을 사랑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하고 나를 구원하심도 감사하게 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불공평하다는 것으로 핑계하기에 이릅니다. 조상 탓이 안되니 하나님 탓을 하는 것입니다. 이말은 자신은 늘 잘했다고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저 사람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왜 나를 똑같이 취급하고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하느냐는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은 단호합니다. 자신이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핑계대지 말고 회개하고 모든 죄악에서 떠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고 하십니다. 모두의 마음과 영이 더럽혀져 있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합니까? 누구도 스스로 자신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으로 성령을 주심으로 가능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하는 속담을 완전하게 끊어버리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죽을 자들을 살리셔서 죄없다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믿는 자들은 누구에게도 핑계를 대지 않으며 오직 은혜에 감사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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