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5장

2020년 9월 11일

에스겔 45장



[말씀읽기]

1 <주의 거룩한 땅> "너희가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어 유산을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주께 예물로 드려야 한다. 그 땅의 길이는 이만 오천 자요, 너비는 b) 이만 자가 되어야 한다. 이 구역 전체는 사방으로 어디나 거룩하다. (b. 70인역을 따름. 히) 만 자)

2 그 한가운데 성소로 배정된 땅은, 길이가 오백 자요, 너비도 오백 자로서, 사방으로 너비가 쉰 자인 빈 터를 두어야 한다.

3 재어 놓은 전체 구역의 한가운데, 너희는 길이가 c) 이만 오천 자요 너비가 d) 만 자 되는 땅을 재어 놓고, 그 한가운데는 성소, 곧 가장 거룩한 곳이 되게 하여라. (c. 약 12킬로미터. d. 약 5킬로미터.)

4 이 곳은 그 땅에서 거룩한 구역이다. 이 땅은 성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의 몫이 될 것이다. 그들은 직무를 수행하려고 주께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곳은 그들이 집 지을 자리와 성소를 앉힐 거룩한 구역이 될 것이다.

5 길이가 이만 오천 자에 너비가 만 자 되는 나머지 땅을, 성전에서 시중드는 레위 사람들에게 재산으로 나누어 주어서, 그 안에 e) 성읍을 세우게 하여라. (e. 70인역을 따름. 히) 스무 개의 방을)


6 너희는 거룩하게 구별하여 예물로 드린 구역 앞에, 너비가 오천 자요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인 땅을, 그 성읍의 재산으로 지정하여라. 그 땅은 이스라엘 사람 전체의 몫이 될 것이다."

7 <왕의 차지> "거룩하게 구별하여 예물로 드린 땅과 그 성읍의 소유지인 양쪽으로 펼쳐진 구역은, 왕의 몫이다. 이 구역은 서쪽으로 서쪽의 해안선까지이고, 동쪽으로 동쪽의 국경선에 이르기까지이다. 그 길이는 서쪽의 경계선에서 동쪽의 경계선에 이르기까지, 들의 구역과 같아야 한다.

8 이 땅이 이스라엘에서 왕이 차지할 땅이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세운 왕들이 더 이상 땅 때문에 내 백성을 탄압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족속에게도 그들의 각 지파에 따라서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다."

9 <통치자들의 통치 법칙>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이제는 그만 하여라. 폭행과 탄압을 그치고, 공평과 공의를 실행하여라. 내 백성 착취하는 일을 멈추어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0 너희는 정확한 저울과 정확한 a) 에바와 장확한 b) 밧을 써라. (a. 건량 단위. b. 액량 단위)


11 에바와 밧은 용량이 같아야 한다. 한 밧은 c) 호멜의 십분의 일을 담고, 한 에바도 호멜의 십분의 일을 담도록 하여야 한다. 호멜을 표준으로 삼고, 에바와 밧을 사용해야 한다. (c. 건량 단위)

12 너희는, 한 d) 세겔이 이십 게라가 되게 하고, 이십 세겔 짜리와 이십오 세겔 짜리와 십 오 세겔 짜리를 합하여 한 e) 마네가 되도록 해야 한다." (d. 약 11.5그램. e. 약 60세겔. 일반 마네는 50세겔)

13 "너희가 마땅히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칠 제물들은 다음과 같다. 밀은 한 호멜 수확에 육분의 일 에바를 바치고, 보리도 한 호멜 수확에 육분의 일 에바를 바쳐야 한다.

14 기름에 대한 규례를 말하면, 기름은 한 고르 수확에 십분의 일 밧을 바쳐야 한다. 한 고르가 한 호멜 또는 열 밧과 같은 것은 열 밧이 한 호멜이기 때문이다.

15 이스라엘의 물이 넉넉한 초장에서, 양 떼의 수가 이백 마리가 될 때마다, 백성은 어린 양을 한 마리씩 바쳐서, 그들을 속죄하는 곡식제물과 번제물과 f) 화목제물로 삼도록 하여야 한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f. 또는 친교제물)


16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치는 이 제물은 이스라엘의 백성 전체가 이스라엘 왕에게 넘겨 주어야 한다.

17 왕은,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성회 때마다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공급할 책임을 진다. 그는 속죄제물을 공급하여, 이스라엘 족속이 속죄를 받도록 해야 한다."

18 <유월절;출12:1-20,레23:33-43>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는 언제나 소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여라.

19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받아다가 성전의 문설주들과 제단 아래층의 네 모서리와 안뜰 문의 문설주에 발라라.

20 너는 그 달 초이렛날에도, 고의가 아닌 사람이나, 알지 못해서 범죄한 사람을 속죄할 때에, 그와 같이 하여라. 이렇게 성전을 속죄하여라.


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너희가 유월절을 지켜라. 이 절기에는 이레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한다.

22 그 날 왕은 자기 자신과 이 땅의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23 그는 이 절기를 지내는 이레 동안 주님께 드릴 번제물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레 동안 날마다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한 마리를 날마다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24 곡식제물을 함께 갖추어서 바쳐야 하는데,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밀가루 한 에바이고, 숫양 한 마리에도 밀가루 한 에바이고, 또 밀가루 한 에바마다 기름 한 g) 힌씩을 바쳐야 한다." (g. 약 4리터)

25 <초막절> "그는 일곱째 달 보름에 시작되는 초막절에도 이레 동안 똑같이 하여, 속죄제물과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기름을 바쳐야 한다."


[말씀묵상]

본 장에서는 앞으로 포로에서 돌아와 땅을 분배할 때 한 구역을 구별하여 예물로 드릴 것을 명하십니다. 땅의 분배에 대해서는 47:13절 이후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여기서는 제사장과 레위인, 왕을 위해 땅의 일부를 성별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특별한 것은 왕의 땅을 지정한 것입니다. 중앙에 성소를 놓고 제사장의 땅이(4절), 위에 같은 크기의 레위인의 땅(5절), 아래에 절반 크기의 백성들을 위한 땅(6절)으로 성별된 땅이 지정되는데 이 성별된 땅 좌측과 우측의 땅이 왕의 땅(7절)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8절에 있듯이 백성들을 압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방법이 9-12절에 설명하는 대로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공평한 저울, 공정한 에바(무게의 단위), 밧(부피의 단위)을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왕이 어떠한 통치를 해 왔었는지를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선택에 의해 세워진 왕이었는데 이들은 바르게 다스리지 못했고 결국 나라가 우상 숭배에 빠지도록 한 주범이었던 것입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왕이 필요없는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왕으로 다스리는 나라였는데 세상의 나라를 따라 왕을 요구하였고 그 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결국 나라는 황폐해졌고 더럽혀지게 되어 하나님의 법이 무시되고 구별된 나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입니다. 70년 간 거룩한 땅 가나안은 안식을 하게 되었고 이제 에스겔을 통하여 이 땅으로의 회복을 전해 듣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 회복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실현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성전은 초라하게 세워졌고 왕이 세워져 나라가 다스려지지 못했습니다. 지금 설명하는 모든 회복된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내용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한 구역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라고 하셨는데 그 전체의 길이와 너비가 2만 5천 척인 정사각형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성소도 길이와 너비가 500척으로 정사각형입니다. 계시록에서도 보았듯이 새 예루살렘의 모양도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만 2천 스다디온으로 정육면체입니다. 이 모습은 지성소의 모습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정사각형의 모습은 실제 성소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통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그래서 왕의 다스림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통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질 내용인 것입니다. 세상의 왕에게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13절부터 46장까지는 하나님께 드릴 예물과 기타 여러 규례들이 제시됩니다. 회복될 나라에서 지켜야할 내용들입니다. 이미 백성들이 잘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내용들도 완전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내실 내용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회복되어 일어날 완전한 통치가 지금의 신자들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어 이 땅 가운데 드러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졌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가운데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을 통한 거룩한 땅, 가나안의 땅의 정비가 우리 안에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성전이 바로 우리들 자신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내용들이고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18절 이후 명절을 지키는 것도 정한 날 예배를 드리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된 하나님의 뜻과 계획,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절기는 수단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늘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절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완성된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구원, 인도, 등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예배입니다. 구약의 모든 것, 지금 말씀하시는 모든 규례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가리키는 것이었고 십자가와 부활, 승천을 통하여 확인되었고 재림을 통하여 완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만 의지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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