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4장

2018년 10월 31일

에스라 4장



*말씀읽기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7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의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8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한 그 글에

9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10 그 밖에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발한다 하였더라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12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15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을 시작하자 그곳에 이미 살고 있었던 토착민들에 의해 방해를 받는 내용을 서술한 것입니다. 반대 세력에 대해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흔히 사마리아인이라고 표현하는 그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정복한 후 다른 민족들을 이스라엘 지역으로 강제 이주 시킴으로 혼합된 자들입니다.

이들이 귀환한 백성들의 성전 건축에 함께 하자고 건의를 했고 이에 대해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거절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사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였기 때문임을 말합니다. 그러자 이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바사왕 다리오 제 2년까지 중단됩니다. 거의 16년 동안 멈추게 됩니다. 정치적인 명분으로 거절한 것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 사마리아인들의 신앙적인 면이 컸음을 보게 됩니다.

함께 하자는 자들의 모습을 보면 2절에 우리도 너희와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이주시킨 후부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라면 금방 함께 하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들의 신앙은 당연히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아닌 혼합주의적인, 다신교적인 신앙으로 함께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그러한 의도와 관심으로 성전을 짓자고 하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공격이나 방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레스 왕의 귀환 명령, 그리고 성전 건축. 하나님의 계획하신 역사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순조롭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정도 되면 이것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정도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없이는 하나님의 약속은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별히 귀환한 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방해와 공격들을 통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드러내야 했던 것입니다. 단순한 자기 열심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관계를 분명하게 깨달아야 했던 것입니다. 왜 성전이 건축되어야 하는지, 방해하는 자들로 인해 지으려는 자신들은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보게 한 것입니다.

6절 이후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 때 방해와 아닥사스다 왕 때 방해는 예루살렘 성읍을 건축하며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전 건축만이 아닌 이스라엘이 돌아와 정착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져 가는 동안 계속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돌아와서 성전을 건축하는 것만이 아닌 그 완성의 과정 역시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자들의 삶은 교회 생활만이 다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도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친히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만들어져 가지만 실제 삶 속에서도 똑같은 세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공격과 방해가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약속대로 우리를 완성해 가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마다 말씀과 순종으로 감당해 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여정 가운데 있음을 깨닫고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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