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장

2018년 11월 2일

에스라 6장



*말씀읽기

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말씀묵상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으로 성전 건축이 재개되자 유브라데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나아와 재개를 명한 사람을 묻게 되었고 이에 다리오 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동안 있었던 상황과 건축하게 된 내역에 대해 확인하여 답을 달라는 청원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오 왕으로부터 온 답장의 내용이 6장의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1장에 고레스에 의해 내려졌던 명령보다도 훨씬 더 내용이 구체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전의 규모가 나와 있고 어떻게 지대를 쌓아야 하는지, 그 경비도 왕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는 내용까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다리오 왕은 이 재건에 대해 총독 닷드내와 관리들은 막지 말고 오히려 그곳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그곳의 경비를 부담하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나서 약 4년이 지나 성전이 완공됩니다. 봉헌식과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게 됩니다.

5-6장을 보면 성전 건축이 방해로 멈추었다가 15년이 지난 후 자연스럽게 재개되어 잘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학개서의 내용을 보면 이들의 상황이 얼마나 나태해져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건축에 관심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학개 1장을 보면 성전 건축이 중단된 후 귀환한 자들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1: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있던 자들에게 두 선지자는 자신들을 돌아보도록 했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합니다. 학개는 재건이 시작되고 4-5개월간 예언했고, 스가랴는 2-3년 정도 계속 예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예언은 성전 건축으로 주어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선언하며 건축의지를 북돋운 것입니다. 특히 스가랴는 여러 환상들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했습니다. 지금 지어지는 성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귀환한 자들은 방해하는 자들이 있었고 스스로 나태하게 되어 성전 건축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선지자들의 일깨움과 다리오 왕의 상상을 넘는 후원으로 성전이 완공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오늘 본문에서도 14절에서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하였다고 보고합니다. 이들이 건축할 때 여호와께서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고 합니다(학1:14).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고백이 바로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기억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속하심의 고백이 바로 성전 건축으로 확인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성전 건축은 단순한 건물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백성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 너희는 내가 구속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것입니다.

신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 사건인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전된 자들입니다. 늘 함께 하시며 동행하시는 은혜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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